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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 취임 첫날 거제로
“신속 복구·일상 회복에 힘 모을 것”
작성 : 2026년 08월 18일(화) 21:30 가+가-

김민석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첫 민생 행보로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거제로 이동했다. 당대표 취임 첫날 밤, 정치 일정 대신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 대표는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핀 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갑작스러운 수해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을 들었다.

현장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광중 거제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지역 도·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변 시장은 산사태로 발생한 인명피해 경위를 설명했고, 김 대표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당과 정부,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거제에서는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거제시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변 시장도 이날 이른 아침부터 피해 현장을 돌며 상황을 점검했다. 추가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침수지역의 토사와 잔해물 제거, 배수로 정비 등 긴급 복구작업을 지휘했다.

김광중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역 곳곳의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시설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대표에게는 거제 전역의 피해 상황과 이재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을 전달했다.

지역 도·시의원들도 각 지역구의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복구와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김 대표가 당대표 취임 직후 첫 민생 현장으로 거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대피한 주민들을 직접 만난 만큼, 현장에서 확인한 피해 상황이 중앙당 차원의 지원과 정부 대응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지역 정치권의 요구도 분명하다.

거제에서는 이번 호우 피해가 광범위한 만큼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하고, 피해 조사와 복구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거제시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동원해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김민석 대표의 거제 방문이 정치적 행보에 그치지 않으려면 결국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요구가 피해 조사→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비 지원→생계·영업 지원 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수해 현장의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의 말보다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 다시 가게 문을 열 수 있는 지원이다.

김 대표의 첫 민생 행보가 거제의 수해 복구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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