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변광용 거제시장, “특별재난지역 조속히 선포해달라”
사흘간 800㎜ 넘는 폭우…산사태·침수·정전·단수 피해
작성 : 2026년 08월 18일(화) 21:41 가+가-
변광용 거제시장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변 시장은 18일 성명을 내고 “이번 재난은 지방정부의 행정력과 재정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피해 범위와 규모가 너무 크다”며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파손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거제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8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17일 새벽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거제에서는 산사태 4건, 사면 유실 41건, 도로 침수 14건이 발생했다. 270세대 50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고, 270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4000여 세대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시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현재도 거제 전역에서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대피와 피해 주민 지원, 현장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소방과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시민들도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피해 신고와 복구 지원 창구를 일원화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와 사면 유실 등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과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변 시장은 정부에 피해조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집중호우가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해 단기적인 복구뿐 아니라 항구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극복에 모든 행정 역량을 쏟겠다”며 “정부에서도 거제시의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거제시의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선다.

거제시의회는 1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는 피해 신고 접수와 복구 지원을 위해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055-639-6070)를 운영하고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