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채취가 반환경적이라니...”
거제환경운동연합 ‘고로쇠 축제 반대’ 성명에
농민들, 환경련 사무실 찾아 격하게 항의
농민들, 환경련 사무실 찾아 격하게 항의
작성 : 2004년 02월 12일(목) 22:57 가+가-

거제고로쇠약수협의회(회장 최민호) 등 고로쇠 채취 농민들이 거제환경운동연합(의장 김상출)이 지난 7일 발표한 '고로쇠 축제에 부쳐'라는 축제 반대 성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거제환경련은 성명에서 "지름 30cm도 안되는 나무 밑둥에 7~8개의 구멍을 뚫어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갈취를 하고 있었다"며 "반생태적이고 반환경적인 이 기막힌 축제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 성명을 접한 고로쇠약수협의회원 등 농민 15명은 지난 12일 오후 거제환경련 사무실을 찾아 근거를 밝히라며 격하게 항의한데 이어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최민호 회장 등 농민들은 "수액채취 관리지침 등을 통해 체계적인 수액 채취가 이뤄지는데다 30만주의 나무도 따로 심어 관리하는데 무슨 근거로 반환경적이라는 것인지 근거를 밝혀달라"고 따졌다.
농민들은 "한-칠레 FTA 비준 논란 등으로 가뜩이나 궁지에 몰려 있는 농민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반대 성명을 발표한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공식 사과가 없을 시 항의집회 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거제환경련 관계자는 "2~3일 이내로 의장 및 운영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의승 기자는 새거제신문사 기자로 활동중입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hanmail.net 기사 더보기
거제환경련은 성명에서 "지름 30cm도 안되는 나무 밑둥에 7~8개의 구멍을 뚫어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갈취를 하고 있었다"며 "반생태적이고 반환경적인 이 기막힌 축제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 성명을 접한 고로쇠약수협의회원 등 농민 15명은 지난 12일 오후 거제환경련 사무실을 찾아 근거를 밝히라며 격하게 항의한데 이어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최민호 회장 등 농민들은 "수액채취 관리지침 등을 통해 체계적인 수액 채취가 이뤄지는데다 30만주의 나무도 따로 심어 관리하는데 무슨 근거로 반환경적이라는 것인지 근거를 밝혀달라"고 따졌다.
농민들은 "한-칠레 FTA 비준 논란 등으로 가뜩이나 궁지에 몰려 있는 농민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반대 성명을 발표한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공식 사과가 없을 시 항의집회 등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거제환경련 관계자는 "2~3일 이내로 의장 및 운영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의승 기자는 새거제신문사 기자로 활동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