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중 “골목형상점가 확대해 거제 민생경제 선순환 만들어야”
“거제에서 번 돈이 거제에서 쓰이고 다시 시민 소득으로 돌아오는 구조 필요”
작성 : 2026년 10월 06일(화) 09:49 가+가-

김광중
김광중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활성화를 통한 거제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직무대행은 기고문을 통해 “민생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이 바로 골목”이라며 “거제의 민생경제를 살리는 현실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골목형상점가의 확대와 활성화”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으로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공공요금 상승과 소비 위축,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소비환경 등을 꼽았다.
골목형상점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상권을 하나의 상권 공동체로 묶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비롯한 각종 상권 활성화 정책과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골목형상점가의 의미를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의 순환에서 찾았다.
시민이 지역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정육점, 학원 등 생활서비스업을 이용하면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상인은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직원을 고용하면서 다시 지역 소비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거제의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의 연결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조선업의 호황과 고용·소득 증가가 반가운 일이지만, 조선업의 성장이 곧바로 골목상권의 호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거제에서 만들어진 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얼마나 소비되고 다시 순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거제 곳곳의 생활상권을 발굴해 골목형상점가로 조직하고, 거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소비수단의 골목상권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공동마케팅과 거리축제, 환경개선, 디지털 전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동·고현·옥포·아주·장평·수양 등 각 생활권의 소비층과 특성에 맞는 상권을 만들고, 면 지역은 관광과 농·수산물, 지역특산품, 음식문화 등을 골목상권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도 제안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보증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해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이 낮은 부담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보증부 금융상품과 이자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모사업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권 발굴과 상인조직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행정절차와 회계·정산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역시 선거 때만 민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거제에서 번 돈이 거제에서 쓰이고, 거제에서 쓴 돈이 다시 거제시민의 소득으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골목이 살아야 동네가 살고, 동네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제의 새로운 경제 선순환은 우리 골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목이 살아야 거제경제가 산다
김광중 |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요즘 거제 곳곳의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매출은 줄었는데 나가는 돈은 더 많아졌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와 각종 공공요금은 올랐지만 시민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골목에서 작은 가게 하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분들에게 가게는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다. 한 가정의 생계이며, 누군가의 일자리이고, 오랫동안 쌓아온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민생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이 바로 골목이다.
나는 거제의 민생경제를 살리는 현실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골목형상점가’의 확대와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히 상점 몇 곳을 하나로 묶어 이름을 붙이는 사업이 아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비롯하여 각종 상권 활성화 정책과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개별 점포가 혼자 감당하던 문제를 상권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골목형상점가에 주목해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지역 안에서 돈이 돌게 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동네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정육점, 학원과 생활서비스업을 이용하면 그 돈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된다. 상인은 그 매출로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직원을 고용하며 다시 소비한다. 지역 금융기관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상인들은 지역 축제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한다.
시민의 소비가 상인의 소득이 되고, 상인의 소득이 다시 지역의 고용과 소비로 이어지는 것.
이것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다.
거제는 조선산업이라는 강력한 경제적 기반을 가진 도시다. 조선업이 살아나고 고용과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조선업의 호황이 곧바로 골목상권의 호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제에서 만들어진 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얼마나 소비되고 다시 순환하느냐가 중요하다. 산업의 성장이 시민의 삶과 골목의 매출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지역경제 전체가 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거제 곳곳의 생활상권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골목형상점가로 조직하고, 거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소비수단이 골목상권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권별 특성을 살린 공동마케팅과 거리축제, 환경개선, 디지털 전환도 필요하다.
상동은 상동답게, 고현은 고현답게, 옥포와 아주, 장평과 수양은 각각의 생활권과 소비층에 맞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 면 지역 역시 관광과 농·수산물, 지역특산품, 음식문화와 골목상권을 연결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거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지역경제 순환망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금융정책도 함께 가야 한다.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마다 단순히 대출을 늘려주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보증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골목형상점가의 소상공인이 낮은 부담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보증부 금융상품과 이자지원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지역에서 모인 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공급되고, 그 자금이 다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 역시 경제 선순환의 중요한 축이다.
행정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상인들에게 “공모사업이 있으니 신청하십시오”라고 안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인들은 하루 종일 자신의 가게를 지켜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 상인조직 구성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각종 행정절차와 회계·정산까지 모두 알아서 하라고 요구한다면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행정은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찾아가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
상권을 발굴하고 상인들을 만나 골목형상점가의 장점을 설명하고, 조직 구성과 지정 절차를 돕고, 지정 이후에는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치의 역할도 마찬가지다.
민생은 선거 때만 꺼내 드는 단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의 빈틈을 찾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 골목의 작은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 거창한 개발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지역정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나는 거제 곳곳에 골목형상점가가 만들어지고, 각각의 상권이 서로 경쟁하는 것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거제에서 번 돈이 거제에서 쓰이고, 거제에서 쓴 돈이 다시 거제시민의 소득으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지역경제는 거대한 숫자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 가족과 함께 찾은 동네 식당 한 곳, 커피 한 잔을 마신 골목의 작은 카페, 장을 본 동네 가게, 지역상품권으로 결제한 몇 만 원이 모여 한 사람의 일자리를 지키고 한 가정의 생계를 지킨다.
그 작은 소비가 모이면 하나의 골목을 살리고, 골목이 모이면 하나의 도시를 살린다.
경제의 선순환은 멀리 있는 거창한 이론이 아니다.
우리 동네에서 번 돈이 우리 동네를 떠나지 않고 다시 사람과 가게와 일자리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민생경제다.
골목이 살아야 동네가 살고,
동네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
거제의 새로운 경제 선순환, 이제 우리 골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김 직무대행은 기고문을 통해 “민생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이 바로 골목”이라며 “거제의 민생경제를 살리는 현실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골목형상점가의 확대와 활성화”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으로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공공요금 상승과 소비 위축,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소비환경 등을 꼽았다.
골목형상점가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상권을 하나의 상권 공동체로 묶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비롯한 각종 상권 활성화 정책과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골목형상점가의 의미를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의 순환에서 찾았다.
시민이 지역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정육점, 학원 등 생활서비스업을 이용하면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상인은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직원을 고용하면서 다시 지역 소비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거제의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의 연결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조선업의 호황과 고용·소득 증가가 반가운 일이지만, 조선업의 성장이 곧바로 골목상권의 호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거제에서 만들어진 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얼마나 소비되고 다시 순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거제 곳곳의 생활상권을 발굴해 골목형상점가로 조직하고, 거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소비수단의 골목상권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공동마케팅과 거리축제, 환경개선, 디지털 전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동·고현·옥포·아주·장평·수양 등 각 생활권의 소비층과 특성에 맞는 상권을 만들고, 면 지역은 관광과 농·수산물, 지역특산품, 음식문화 등을 골목상권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도 제안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보증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해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이 낮은 부담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보증부 금융상품과 이자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정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모사업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권 발굴과 상인조직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행정절차와 회계·정산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역시 선거 때만 민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거제에서 번 돈이 거제에서 쓰이고, 거제에서 쓴 돈이 다시 거제시민의 소득으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골목이 살아야 동네가 살고, 동네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제의 새로운 경제 선순환은 우리 골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목이 살아야 거제경제가 산다
김광중 |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요즘 거제 곳곳의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있다.
“매출은 줄었는데 나가는 돈은 더 많아졌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비와 각종 공공요금은 올랐지만 시민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는다.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골목에서 작은 가게 하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분들에게 가게는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다. 한 가정의 생계이며, 누군가의 일자리이고, 오랫동안 쌓아온 삶의 터전이다.
그래서 민생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곳이 바로 골목이다.
나는 거제의 민생경제를 살리는 현실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골목형상점가’의 확대와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히 상점 몇 곳을 하나로 묶어 이름을 붙이는 사업이 아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비롯하여 각종 상권 활성화 정책과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개별 점포가 혼자 감당하던 문제를 상권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골목형상점가에 주목해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지역 안에서 돈이 돌게 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동네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정육점, 학원과 생활서비스업을 이용하면 그 돈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된다. 상인은 그 매출로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직원을 고용하며 다시 소비한다. 지역 금융기관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상인들은 지역 축제와 공동체 활동에 참여한다.
시민의 소비가 상인의 소득이 되고, 상인의 소득이 다시 지역의 고용과 소비로 이어지는 것.
이것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이다.
거제는 조선산업이라는 강력한 경제적 기반을 가진 도시다. 조선업이 살아나고 고용과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조선업의 호황이 곧바로 골목상권의 호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거제에서 만들어진 소득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얼마나 소비되고 다시 순환하느냐가 중요하다. 산업의 성장이 시민의 삶과 골목의 매출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지역경제 전체가 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거제 곳곳의 생활상권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골목형상점가로 조직하고, 거제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소비수단이 골목상권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권별 특성을 살린 공동마케팅과 거리축제, 환경개선, 디지털 전환도 필요하다.
상동은 상동답게, 고현은 고현답게, 옥포와 아주, 장평과 수양은 각각의 생활권과 소비층에 맞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 면 지역 역시 관광과 농·수산물, 지역특산품, 음식문화와 골목상권을 연결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
거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지역경제 순환망으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금융정책도 함께 가야 한다.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마다 단순히 대출을 늘려주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보증기관,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골목형상점가의 소상공인이 낮은 부담으로 경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보증부 금융상품과 이자지원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지역에서 모인 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공급되고, 그 자금이 다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 역시 경제 선순환의 중요한 축이다.
행정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상인들에게 “공모사업이 있으니 신청하십시오”라고 안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인들은 하루 종일 자신의 가게를 지켜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 상인조직 구성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각종 행정절차와 회계·정산까지 모두 알아서 하라고 요구한다면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는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다.
행정은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찾아가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
상권을 발굴하고 상인들을 만나 골목형상점가의 장점을 설명하고, 조직 구성과 지정 절차를 돕고, 지정 이후에는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치의 역할도 마찬가지다.
민생은 선거 때만 꺼내 드는 단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의 빈틈을 찾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 골목의 작은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지 않도록 만드는 일이 거창한 개발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지역정책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나는 거제 곳곳에 골목형상점가가 만들어지고, 각각의 상권이 서로 경쟁하는 것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거제에서 번 돈이 거제에서 쓰이고, 거제에서 쓴 돈이 다시 거제시민의 소득으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지역경제는 거대한 숫자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오늘 가족과 함께 찾은 동네 식당 한 곳, 커피 한 잔을 마신 골목의 작은 카페, 장을 본 동네 가게, 지역상품권으로 결제한 몇 만 원이 모여 한 사람의 일자리를 지키고 한 가정의 생계를 지킨다.
그 작은 소비가 모이면 하나의 골목을 살리고, 골목이 모이면 하나의 도시를 살린다.
경제의 선순환은 멀리 있는 거창한 이론이 아니다.
우리 동네에서 번 돈이 우리 동네를 떠나지 않고 다시 사람과 가게와 일자리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가장 현실적인 민생경제다.
골목이 살아야 동네가 살고,
동네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
거제의 새로운 경제 선순환, 이제 우리 골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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