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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반성, 그러나 왜곡된 진실
이종옥 전 운영팀장 공단 홈페이지에 심경 밝혀
작성 : 2004년 02월 19일(목) 10:05 가+가-
“유적공원의 2002년 총 수익은 4억3천만원에 비해 2003년 8월말 현재 17억2천만원의 총수입을 올린 것은 2003년9월-12월(4개월)의 남은 기간을 제하고도 4배에 달하는 수입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공단직원들은 거의 매일 퇴근시간도 없이 연장 근무를 2-3시간 했다. 땡볕 쪼이며... 부족한 나를 믿고 고생해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비예산 수익금을 사용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판매수입금 관리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종옥 전 운영팀장이 19일 거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올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전 운영팀장은 “공단의 위상과 설립목적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일념이 이렇게 많은 파장을 몰고 이렇게 크나큰 고통의 소용돌이를 칠 줄 상상하지 못했다. 지난 5개월동안 후회와 반성의 기회를 삼아 엎드려 지냈고 법의 심판만이 끝날 날 만을 고대하며 지내왔다.” “그런데 법의 무혐의 결정이 난 지금에도 진실은 왜곡된체 의심과 거짓선동의 행동들이 그칠줄 모르는 현실을 보면서 눈물로 지난 일들의 개요를 이야기한다”고 적고 있다.
이 전 팀장은 “지난해 9월 업무상 공금횡령(시 고발) 업무상 과실치상(에스컬레이트 사고건에 대한 경찰임의조사)이라는오명을 쓰고 지난 5개월여 빛 한점 없이 깜깜한 터널을 지나 마침내 검찰 수사결과 혐의없음의 결정을 받았다.” “그런데 법치국가의 권위있는 사법기관이 내린 결과를 믿지 못해 관계요로 등에 재 조사요구 진정서를 보내고 마치 비위행위라고 판정이라도 된 양 ‘비위행위자의 복직을 결사반대한다’는 현수막에 실명을 적어 내 걸고 피켓시위를 계속적으로 하며 인터넷 등에 성명서를 게시하는 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의 일련의 선동적 행위는 법질서를 무시하고 개인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심경을 밝혔다.
이 전팀장은 이 글에서 거제시의 부당한 직위해제결정과 인사위원회 규정을 무시한 직위해제기간연장, 본인증빙자료 없이 횡령금액 추정(665만원), 사법기관이 거제시가 고발한 공금횡령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했는데도 감사부서에서는 본인에게 확인절차 없이 공단에 징계요구서를 보낸 점 등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단노조에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자판기 2대를 비롯해 청소년 수련관 등 다른 시설에도 자판기를 설치 수익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구나 자판기 사업을 위한 인부까지 고용, 영업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것은 공단측과 단체교섭으로 협의된 사항이라고 하지만 지방재정법을 위배한 행위다. 또한 읍,면,동에서도 자판기를 설치 그 수익금을 자체경비로 사용해온 것은 관례적인 행위로 인정해오고 있다.” “그래서 검찰수사에서도 이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팀장은 "본인의 과실에 대한 행정벌은 공단 규정에 비추어 인사위원회에서 감사자료에 의해 심의 하겠지만 본인에게 진술할 기회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본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공정한 인사위원회 개최에 영향을 미치는 노조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직위해제된 이 팀장은 최근 거제시로부터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판매 수입금 관리 부적절, 영리업무 및 겸직근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위반 혐의로 징계를 받아 인사위원회의의 최종 결심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거제시는 지난해 9월 이 전팀장을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지난 1월30일 검찰은 “비예산수익은 시예산이라 할 수 없으므로 거제시에 입금치 아니하고 사용하였더라도 이를 횡령이라고 볼수 없고 피의자가 관례상 직원복지를 위해 사용하여왔던 비예산 수익을 직원복지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였다는 자료 없음” 등의 내용으로 업무상 횡령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이란 처분을 내렸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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