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갈등 ‘산 넘어 산’
환경련, 위법사항 고발 - 고로쇠협, 대대적인 해체집회
작성 : 2004년 03월 06일(토) 00:00 가+가-

거제환경련은 홈페이지를 통해 2004년 고로쇠채취 현장 위법 사진자료 40장, 지난 수년동안의 위법현장 사진을 공개, 제시했다
거제환경련(의장 김상출)의 고로쇠축제 반대 성명으로 촉발된 환경련과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회장 최민호)간 갈등이 고소·고발사태로 비화될 조짐이다.
환경련이 지난 3일 “고로쇠 수액 채취과정에서 위법성이 드러나면 일괄 고발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자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는 “대대적인 거제환경련 해체집회를 갖겠다”고 맞서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환경련은 3일 환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고로쇠 수액 채취 불법행위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채취업자가 반성은 커녕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일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또 “수액용기에 채취자 성명과 채취일자, 장소를 기재하도록 한 관리지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위생관리에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지름 30cm 이상의 나무는 3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으나 대부분 6∼7개의 구멍을 뚫어 무리하게 채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취지역 입구에 채취자 성명, 호스 설치년도 및 주의사항 등을 표시한 입간판을 설치토록 돼 있으나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2004년 고로쇠채취 현장 위법 사진자료 40장, 지난 수년동안의 위법현장 사진을 공개, 제시했다.
환경련측은 “규정에 따라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것을 주장했고, 올해는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에 수액채취 현장에 대한 조사와 사후 폐기물 처리시 같이 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회신은 없고, 오히려 환경련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격으로 참을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는 지난 4일 저녁 대책회의를 갖고, ‘위법한 내용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는 기본입장을 정 했으며 이와 별도로 대대적인 환경련 해체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환경련이 지난 2월7일 ‘고로쇠 축제를 없애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에 반발한 고로쇠협의회 회원 10여명이 환경련을 항의방문한데 이어 같은달 26일 환경련 해체 요구 성명을 내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김석규 기자 sksk@geojenews.com 기사 더보기
환경련이 지난 3일 “고로쇠 수액 채취과정에서 위법성이 드러나면 일괄 고발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자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는 “대대적인 거제환경련 해체집회를 갖겠다”고 맞서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환경련은 3일 환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고로쇠 수액 채취 불법행위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채취업자가 반성은 커녕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일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또 “수액용기에 채취자 성명과 채취일자, 장소를 기재하도록 한 관리지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위생관리에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지름 30cm 이상의 나무는 3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으나 대부분 6∼7개의 구멍을 뚫어 무리하게 채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취지역 입구에 채취자 성명, 호스 설치년도 및 주의사항 등을 표시한 입간판을 설치토록 돼 있으나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2004년 고로쇠채취 현장 위법 사진자료 40장, 지난 수년동안의 위법현장 사진을 공개, 제시했다.
환경련측은 “규정에 따라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것을 주장했고, 올해는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에 수액채취 현장에 대한 조사와 사후 폐기물 처리시 같이 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나 지금까지 회신은 없고, 오히려 환경련 해체를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격으로 참을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는 지난 4일 저녁 대책회의를 갖고, ‘위법한 내용은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는 기본입장을 정 했으며 이와 별도로 대대적인 환경련 해체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사태는 환경련이 지난 2월7일 ‘고로쇠 축제를 없애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으며 이에 반발한 고로쇠협의회 회원 10여명이 환경련을 항의방문한데 이어 같은달 26일 환경련 해체 요구 성명을 내면서 사태가 악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