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 민주주의 수호 촛불집회
중곡동 덕산공원 시민 3백여명 참가
밤 9시30분께 고현수협앞에서 자진해산
밤 9시30분께 고현수협앞에서 자진해산
작성 : 2004년 03월 21일(일) 00:00 가+가-

덕산공원에서 촛불집회 광경
20일 밤 서울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대규모 대통령 탄핵반대집회가 잇따른 가운데 거제에서도 평화적인 촛불집회가 열렸다.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범국민행동)의 ‘탄핵무효 100만인 대회’와 때를 같이한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도 이날 오후 6시 신현읍 중곡동 덕산공원에서 참여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무효를 외쳤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3백명이 넘는 시민이 참가했으며 밤 9시30분 수협고현지점 앞에서 자진 해산할때까지 평화적인 집회를 벌였다.
거제고 보컬 ‘한반도’와 사물놀이패 소리울의 문화공연도 촛불집회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집회참가 시민들은 ‘탄핵무효’가 적힌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었으며 자녀를 무등 태운 아버지, 손녀를 등에 업은 할머니도 눈에 띄었다.
윤미숙 거제환경련 사무국장은 여는말을 통해 “살아있는 양심을 가진분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한사람 한사람이 발 걸음을 옮기지 않고서는 오늘 이 행사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소망을 위해 촛불을 들고 이 자리에 모인 만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규탄사를 낭독한 YMCA 김수영 다대교회 목사는 “대통령 탄핵이 국회를 통과한 “2004년 3월 12일은 자랑스런 나의 조국 대한민국 헌정사에 구데타가 발생한 날”이며 “구데타의 주역은 193명의 정신나간 국회의원 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세상에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것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 탄핵은 현 대통령이 아닌 부도덕한 야 3당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 역사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고 밝힌 김목사는 “국민이 살아 있음을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하자. 오늘 이 자리를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결단의 계기를 만들어내자. 이 일을 거제에서 시작하자”며 규탄사를 마쳤다.
촛불집회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시민 황윤희씨의 헌시가 이어졌다.
고현성당 신부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모인 분 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들의 작은 시작이 거제시민을 움직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가진 가슴이 우리들 뿐만 아니라 깨닫지 못하는 주위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이번 사태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바뀌어간다는데 우려를 느낀다”며“오는 4월15일은 국민의 힘으로 이 땅에 썩어빠진 국회의원을 몰아내자”고 외쳤다.
이날 밤 9시께 행사를 마친 집회참가 시민들은 덕산공원을 빠져나와 인근 거제수협까지 질서정연하게 거리행진을 벌인 후 자진해산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범국민행동)의 ‘탄핵무효 100만인 대회’와 때를 같이한 거제시민단체연대회의도 이날 오후 6시 신현읍 중곡동 덕산공원에서 참여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탄핵무효를 외쳤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3백명이 넘는 시민이 참가했으며 밤 9시30분 수협고현지점 앞에서 자진 해산할때까지 평화적인 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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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울의 문화공연 모습 |
거제고 보컬 ‘한반도’와 사물놀이패 소리울의 문화공연도 촛불집회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집회참가 시민들은 ‘탄핵무효’가 적힌 레드카드와 촛불을 들었으며 자녀를 무등 태운 아버지, 손녀를 등에 업은 할머니도 눈에 띄었다.
윤미숙 거제환경련 사무국장은 여는말을 통해 “살아있는 양심을 가진분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한사람 한사람이 발 걸음을 옮기지 않고서는 오늘 이 행사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소망을 위해 촛불을 들고 이 자리에 모인 만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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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무효 레드카드 |
규탄사를 낭독한 YMCA 김수영 다대교회 목사는 “대통령 탄핵이 국회를 통과한 “2004년 3월 12일은 자랑스런 나의 조국 대한민국 헌정사에 구데타가 발생한 날”이며 “구데타의 주역은 193명의 정신나간 국회의원 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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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탄핵무효를 외치고 있다 |
김 목사는 “세상에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것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 탄핵은 현 대통령이 아닌 부도덕한 야 3당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 역사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고 밝힌 김목사는 “국민이 살아 있음을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하자. 오늘 이 자리를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결단의 계기를 만들어내자. 이 일을 거제에서 시작하자”며 규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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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고 보컬 한반도 공연모습 |
촛불집회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규탄하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시민 황윤희씨의 헌시가 이어졌다.
고현성당 신부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모인 분 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들의 작은 시작이 거제시민을 움직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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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탄사를 읽고 있다 |
또 “우리가 가진 가슴이 우리들 뿐만 아니라 깨닫지 못하는 주위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이번 사태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로 바뀌어간다는데 우려를 느낀다”며“오는 4월15일은 국민의 힘으로 이 땅에 썩어빠진 국회의원을 몰아내자”고 외쳤다.
이날 밤 9시께 행사를 마친 집회참가 시민들은 덕산공원을 빠져나와 인근 거제수협까지 질서정연하게 거리행진을 벌인 후 자진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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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앞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