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사태에 당혹
작성 : 2004년 05월 22일(토) 11:53 가+가-
“할 말이 없습니다. 경찰이 진압봉으로 시민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어떤 변병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찰관이라는 신분이 불만스럽고 화가 치밉니다.”
옥포 지구대에서 일어난 경찰관 시민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관의 잘못에 대한 자성이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 “이번 사태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제복만 입지 않았다면 나는 연행된 유모씨를 이 경위보다 더 심하게 다뤘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이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발단은 “동료 여 경찰에 대한 유씨의 모욕적인 행동과 계속되는 소란행위에 이 경위가 발끈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새벽 1시20분께 옥포1동에 있는 0주점에서 “음주소란행위가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옥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출동하면서 일어났다.
이 전화는 유씨의 허위신고로 판명났고 유씨는 출동한 경찰중 여경에게 악수를 청하다 거절당하자 가게를 나서는 경찰관들의 앞을 가로막았고 여경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시비를 벌여 결국 지구대로 연행하게 됐다는 것.
유씨의 소란행위는 옥포지구대에서도 끝나지 않았고 이를 참다못한 이 경위가 결국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유씨는 머리가 찢어지고 수갑에 채인 채 발로 수차례 걷어 차이는 등 폭행당해 발가락 1개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노출을 꺼려한 한 경찰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지만 공무집행방해에 폭력전과가 새벽별 같은 사람까지 선량한 시민으로 언론에 비치는 것은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세 명의 동료 경찰관이 직위해제 당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책임있는 경찰로서 변명이 필요 없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공권력이 이렇게 무참하고 허무하게 도전받는 다면 누가 앞장서서 선량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느냐” 며 이번 인사조치에 불만을 표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유씨의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데 유씨가 나타나지 않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옥포 지구대에서 일어난 경찰관 시민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관의 잘못에 대한 자성이 우선이지만 한편으로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 “이번 사태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제복만 입지 않았다면 나는 연행된 유모씨를 이 경위보다 더 심하게 다뤘을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이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발단은 “동료 여 경찰에 대한 유씨의 모욕적인 행동과 계속되는 소란행위에 이 경위가 발끈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일 새벽 1시20분께 옥포1동에 있는 0주점에서 “음주소란행위가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옥포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출동하면서 일어났다.
이 전화는 유씨의 허위신고로 판명났고 유씨는 출동한 경찰중 여경에게 악수를 청하다 거절당하자 가게를 나서는 경찰관들의 앞을 가로막았고 여경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시비를 벌여 결국 지구대로 연행하게 됐다는 것.
유씨의 소란행위는 옥포지구대에서도 끝나지 않았고 이를 참다못한 이 경위가 결국 이성을 잃고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유씨는 머리가 찢어지고 수갑에 채인 채 발로 수차례 걷어 차이는 등 폭행당해 발가락 1개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노출을 꺼려한 한 경찰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지만 공무집행방해에 폭력전과가 새벽별 같은 사람까지 선량한 시민으로 언론에 비치는 것은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세 명의 동료 경찰관이 직위해제 당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에게 봉사해야 할 책임있는 경찰로서 변명이 필요 없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공권력이 이렇게 무참하고 허무하게 도전받는 다면 누가 앞장서서 선량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느냐” 며 이번 인사조치에 불만을 표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유씨의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데 유씨가 나타나지 않아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