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중앙하수처리장 운영, 이해관계 엇갈려
거제시 환경사업소 신설에 시설관리공단 발끈
공단 세워놓고 시 직영방침, 업무효율성 무시
작성 : 2004년 06월 01일(화) 16:31 가+가-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운영을 위한 환경사업소 신설을 앞두고 시설관리공단이 발끈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거제시가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을 시설관리공단에 맡기지 않고 직영하려는 의도가 공단설립의 목적과 업무 효율성을 무시하고 자리만 탐내는 ‘속 보이는 짓’ 이라는 소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을 맡게 되더라도 “유적공원, 석포 신규쓰레기 매립장 관리부실 등의 악재로 관리능력도 없으면서 자리만 탐 낸다”는 오해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이고 보면 이같은 소문이 오히려 시와 공단의 관계를 걸끄럽게 만들 공산이 큰 형편이다.
‘거제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심의중인 거제시의회까지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되짚을 경우 자칫 세간에 시와 공단의 파워게임으로까지 잘 못 비춰질 수도 있다.
“공단을 설립한 시가 하수종말처리장을 직영하겠다는 것은 공단을 못 믿는다는 것인데 기분이 좋겠느냐.” “하지만 시의 예산으로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공단으로서는 시장의 의지를 두고 왈가왈부할 처지가 아니다. 그러니 언론이 이 문제를 양비론적인 잣대를 들이대 시와 공단을 서로 부추기는 듯한 보도태도는 취하지 말아 달라.”
최근 일고 있는 소문에 대한 공단관계자의 답변이다.
“시는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형태를 비교해서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았을 뿐이다.” “2003년 5월 재단법인 한국 산업관계연구원의 용역결과에서 나타난 운영인원이나 업무분장 운영비용, 장.단점 등에서 시직영, 공단운영, 민간위탁 3가지 모두 비슷하지만 그중에 시직영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관계자는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은 경영수익을 통해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영리성보다 하수도 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는 공공성이 높기 때문에 시설공단보다 시 직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003년 12월, 공단 또는 민간위탁을 포함한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및 관리운영조례(안)을 검토하면서 ‘이 시설은 주민생활과 밀접,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될 수 없는 시설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 본회의 상정 없이 부결한 적이 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