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김선일 추모 파병반대 촛불집회 열린다
오는 27일 일요일 저녁 고현사거리서
24일 오후 시민단체연대 세부방안 협의
작성 : 2004년 06월 24일(목) 15:49 가+가-

거제시민단체연대가 27일 고현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갖기로 했다 <자료사진>

거제시민단체연대가 오는 27일 일요일 저녁 고현사거리에서 이라크 무장집단에게 무참히 숨져간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정부의 이라크파병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기로 했다.
거제시민단체연대는 24일 고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에 대한 세부 방안을 협의했다.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숨진 김선일씨에 대해 신 도미닉 신부(성공회 신현교회)는 “복학한 김씨와 2년 동안 같이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동문이었다” 며 김씨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선일씨 어떤 사람이었나
<모닝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신 도미닉 신부는 “내가 기억하는 선일씨는 학교생활에서도 말수가 없었던 항상 해 맑은 미소를 보이고 다니던 참으로 선한 사람이었다” “이처럼 묵묵히 바라보며 선하게 살아온 그가 희생됐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언제 김선일씨가 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나
“동영상으로는 알 수가 없었다. 그 다음날 졸업사진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 동영상에 비친 김선일씨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제대로 된 사람의 모습이라고 판단할 수 없을 만큼 충격이었다.”
언론에서 김선일씨가 풀려나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보도가 있었다
"나 역시 일본의 사례를 생각하며 희망을 가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김씨는 결국 숨졌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라크 파병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이라크 파병은 제고돼야 한다. 제2의 김선일이 나와서는 안된다. 이번에는 나의 동문이 죽었지만 다음에는 당신의 자녀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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