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항 매립허가 신청 '주민 반발'
장목수산, 해안도로 개설…수산물 가공공장 건립 계획
작성 : 2004년 07월 16일(금) 18:29 가+가-

한 수산업자가 외포항내에 수산물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수산업자가 1종 어항인 장목면 외포항 내에 수산물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의견수렴 대신 사업시행을 위한 협조공문을 보내, 주민들로부터 "수산청이 업자편들기에 나섰다" 는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월 장목수산(대표 김필우·서울시 동작구)이 사업비 23억3천800만원을 들여 장목면 외포리 산 109번지 해안지선 2만1천320㎡를 매입, 해안도로를 개설하고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어항시설 사업허가 신청서를 접수 했다" 는 것.
장목수산은 이 일대를 매립해 지난 2001년 준공된 북물양장까지 해안도로를 개설하고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 인근연안에서 어획한 멸치 등 수산물을 직접 매입, 멸치액젓과 간장으로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면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되어야 하는데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대신 오히려 사업시행을 위한 협조공문을 보내왔다" 며 "이는 수산청이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려는 의도" 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순탁 외포어촌계장은 "수산청이 특정 개인에게 국가어항 매립권을 줘 그 땅을 사유화하려 한다" "매립을 해도 행정이 나서 시행해야 하고, 매립으로 생성되는 부지는 어민 권익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어촌계장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 허가 반려를 촉구할 계획이다.
윤광룡 기자 ykyong@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월 장목수산(대표 김필우·서울시 동작구)이 사업비 23억3천800만원을 들여 장목면 외포리 산 109번지 해안지선 2만1천320㎡를 매입, 해안도로를 개설하고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어항시설 사업허가 신청서를 접수 했다" 는 것.
장목수산은 이 일대를 매립해 지난 2001년 준공된 북물양장까지 해안도로를 개설하고 수산물 가공공장을 건립, 인근연안에서 어획한 멸치 등 수산물을 직접 매입, 멸치액젓과 간장으로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면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되어야 하는데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대신 오히려 사업시행을 위한 협조공문을 보내왔다" 며 "이는 수산청이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려는 의도" 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순탁 외포어촌계장은 "수산청이 특정 개인에게 국가어항 매립권을 줘 그 땅을 사유화하려 한다" "매립을 해도 행정이 나서 시행해야 하고, 매립으로 생성되는 부지는 어민 권익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어촌계장은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 허가 반려를 촉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