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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 방오도료 사용실태 조사
환경부 해수부 거제시 합동단속
작성 : 2004년 08월 02일(월) 10:51 가+가-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거제시가 합동으로 1일부터 산박건조사업장에 대한 TBT 사용여부 및 취급실태조사에 나섰다.
합동조사반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조사기간동안 취급제한 유독물의 유통 및 취급실태등을 조사하게 되며 적발될 경우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의해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TBT는 원래 철선 밑창에 녹 방지와 파래 등이 붙지 못하도록 칠하는 방오제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목선, FRP선, 가두리양식용 어망 등에 바다 부착생물의 부착 방지제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TBT는 2000년 영국의 한 굴 양식 장에서 암컷 굴이 수컷 생식기를 가지는 등 어패류의 생식불능 병리현상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적된 이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제품이다.
그러나 조선업계는 이같은 독성페인트 대신 안정적인 대체 도료를 권장하고 있으나 가격면에서 4~5배 비싸기 때문에 많은 사업장에서 기존 독성 페인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T는 어패류의 기형화는 물론 성장을 아주 더디게 하며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로서 고등해양생물에 임포섹스를 일으켜 생물생산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적은 양의 TBT일 경우 호흡곤란 및 피부에 이상증세 등을 일으키고, 높은 농도일 경우는 신경장애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해안 일대의 굴 자연채묘 부진현상도 TBT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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