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살인사건에 세상살이 무섭다
보험계약 대부분 사무실 바깥에서 이루어져
동료에게 행선지 연락처 알리기 등 잊지말아야
동료에게 행선지 연락처 알리기 등 잊지말아야
작성 : 2004년 09월 01일(수) 14:29 가+가-
“거제에서 일어난 일인데 참으로 믿기지 않는다. 생활설계사가 무장을 하고 다닐 수도 없는데... 이런 끔직한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이 정말 무섭고 겁난다.” (L모씨.46.여.보험설계사)
“돈을 싸놓고 일하는 설계사가 얼마나 되겠느냐. 타고 다니는 차나 겉모양만 보고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분노가 치민다. 동료들끼리 몸조심하자는 것이 인사다.”
“다른 곳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줄로만 생각했다. 뉴스를 들으면서도 처음엔 거제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충격이었다. 아직 월말이 되다 보니 모두들 정신이 없긴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분위기가 흉흉하다.”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설계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S모씨.42.보험사소장)
“모두들 갑작스런 불행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동요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앞으로 밖에서 계약자를 만나기가 쉽지않을 것 같다.”(K모씨.38.여.보험설계사)
외근시 행선지 동료에게 알리는 것도 지혜
계약고를 유지하고 신규계약을 늘리기는 것이 보험설계사들의 업무다. 대부분의 신규계약이 사무실 밖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직종이기도 하다.
주부 보험설계사 10년째인 L모씨는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사무실 밖에서 이루어진다”. “신규계약도 거의 기계약자나 아는 인맥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 설계사라는 직업을 위험하게 생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L씨는 “이번사건과 같이 대부분의 고객이 아는 고객이고 보험의 특성상 고객은 자기만의 관리대상이기 때문에 동료 설계사에게 일일이 행선지를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인데 이렇게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속수무책” 이라고 설명했다.
L모씨는 “가끔 외지에서 이사 오거나 하시는 분들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보험종류나 금액을 물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전화번호와 주소를 확인 내역을 뽑아 방문하게 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일을 통해 두려움까지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
L씨는 “이번 사건도 전화통화내역을 통해 범인이 붙잡혔고 사무실이나 동료들에게 행선지와 만나는 사람을 사전에 알린다면 유사한 범죄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보험설계사가 카드빚을 갚고 용돈벌이의 범행대상이 됐다는 점은 보험업계에 충격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돈을 싸놓고 일하는 설계사가 얼마나 되겠느냐. 타고 다니는 차나 겉모양만 보고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분노가 치민다. 동료들끼리 몸조심하자는 것이 인사다.”
“다른 곳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줄로만 생각했다. 뉴스를 들으면서도 처음엔 거제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충격이었다. 아직 월말이 되다 보니 모두들 정신이 없긴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분위기가 흉흉하다.”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설계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S모씨.42.보험사소장)
“모두들 갑작스런 불행에 놀라긴 했지만 크게 동요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앞으로 밖에서 계약자를 만나기가 쉽지않을 것 같다.”(K모씨.38.여.보험설계사)
외근시 행선지 동료에게 알리는 것도 지혜
계약고를 유지하고 신규계약을 늘리기는 것이 보험설계사들의 업무다. 대부분의 신규계약이 사무실 밖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직종이기도 하다.
주부 보험설계사 10년째인 L모씨는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사무실 밖에서 이루어진다”. “신규계약도 거의 기계약자나 아는 인맥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실 지금까지 설계사라는 직업을 위험하게 생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L씨는 “이번사건과 같이 대부분의 고객이 아는 고객이고 보험의 특성상 고객은 자기만의 관리대상이기 때문에 동료 설계사에게 일일이 행선지를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인데 이렇게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속수무책” 이라고 설명했다.
L모씨는 “가끔 외지에서 이사 오거나 하시는 분들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보험종류나 금액을 물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전화번호와 주소를 확인 내역을 뽑아 방문하게 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일을 통해 두려움까지 느끼게 됐다” 고 말했다.
L씨는 “이번 사건도 전화통화내역을 통해 범인이 붙잡혔고 사무실이나 동료들에게 행선지와 만나는 사람을 사전에 알린다면 유사한 범죄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보험설계사가 카드빚을 갚고 용돈벌이의 범행대상이 됐다는 점은 보험업계에 충격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