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납골당 건립추진 사등주민 집회신고 맞대응
반대대책위 오는 9일 시청옆 주차장에서 집회갖기로
작성 : 2004년 09월 04일(토) 09:46 가+가-
사등면 지석·청곡리 등 26개 마을 주민들이 거제시가 공설납골당 건립을 위해 의회 승인없이 사등면 지석리 산 34-1번지 일대 3만8천1백84㎡를 매입한 것에 반발 9일 시청 옆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기로해 진통이 예상된다.
사등면 납골당(추모의집) 건립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필·사등 한농연 회장)는 “사등면민들은 거제시가 민심을 외면한 행정 편의적 밀어 붙이기식 발상으로 장좌마을 안골에 공설납골당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큰 충격과 함께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거제시가 그 동안 면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사등면 일대에 쓰레기 매립장·소각처리시설, 조선기자재 공장 등 46개의 각종 공해시설을 집중 유치하는 바람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며 “공설납골당 건립을 철회하지 않으면 물리적인 행동은 물론 이에 따른 불미스런 사고가 생겼을 때는 전적으로 거제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곡에 추진중인 LNG저장소 설치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8월 4일 회신을 통해 “공설추모의 집 건립은 장사시설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시책사업으로 주민 편의성, 접근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등면 지석리 산 34-1번지 일대에 공설납골당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추진중인 사업을 두고 장좌마을 인근주민들 뿐만 아니라 사등면 주민명의의 탄원서를 낸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공설납골당(추모의집) 건립은 개인 영달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전체 면민들이 거부함은 합리적이라 볼 수 없으나 사등면 지석리 산 32-1필지 일대 건립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시의 재검토 통보에도 불구, 사등면 납골당(추모의집)건립반대 대책위는 “장좌마을 일대에 공설납골당을 건립한 후 앞으로 화장장 등도 건립할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어떤 형태의 납골당 건립도 반대한다는 입장과 함께 9월중 집회신고를 하는 등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무분별한 분묘설치 등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토지의 원활한 활용과 장사문화에 대한 시민편의제공을 위해 국·도·시비 등 5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 3천여㎡의 납골당(추모의집)건립을 2006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사등면 지석리 산 34-1번지 일대 토지 3만8천1백84㎡를 지난 2월 2억5백78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의거 중요재산을 취득시는 반드시 시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는데도 거제시는 토지를 매입한 후 뒤늦게 의회에 예산승인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져 시의회가 지난 7월 추경예산 심의 때 추모의 집 건립을 위해 올해 책정된 21억원 상당의 예산전액을 삭감하는 등 시와 의회가 앞뒤가 맞지 않는 뒷북행정을 펴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난과 함께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사등면 납골당(추모의집) 건립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필·사등 한농연 회장)는 “사등면민들은 거제시가 민심을 외면한 행정 편의적 밀어 붙이기식 발상으로 장좌마을 안골에 공설납골당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큰 충격과 함께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거제시가 그 동안 면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사등면 일대에 쓰레기 매립장·소각처리시설, 조선기자재 공장 등 46개의 각종 공해시설을 집중 유치하는 바람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며 “공설납골당 건립을 철회하지 않으면 물리적인 행동은 물론 이에 따른 불미스런 사고가 생겼을 때는 전적으로 거제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곡에 추진중인 LNG저장소 설치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8월 4일 회신을 통해 “공설추모의 집 건립은 장사시설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시책사업으로 주민 편의성, 접근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등면 지석리 산 34-1번지 일대에 공설납골당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추진중인 사업을 두고 장좌마을 인근주민들 뿐만 아니라 사등면 주민명의의 탄원서를 낸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공설납골당(추모의집) 건립은 개인 영달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전체 면민들이 거부함은 합리적이라 볼 수 없으나 사등면 지석리 산 32-1필지 일대 건립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시의 재검토 통보에도 불구, 사등면 납골당(추모의집)건립반대 대책위는 “장좌마을 일대에 공설납골당을 건립한 후 앞으로 화장장 등도 건립할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어떤 형태의 납골당 건립도 반대한다는 입장과 함께 9월중 집회신고를 하는 등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무분별한 분묘설치 등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토지의 원활한 활용과 장사문화에 대한 시민편의제공을 위해 국·도·시비 등 5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 3천여㎡의 납골당(추모의집)건립을 2006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사등면 지석리 산 34-1번지 일대 토지 3만8천1백84㎡를 지난 2월 2억5백78만원에 매입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의거 중요재산을 취득시는 반드시 시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는데도 거제시는 토지를 매입한 후 뒤늦게 의회에 예산승인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져 시의회가 지난 7월 추경예산 심의 때 추모의 집 건립을 위해 올해 책정된 21억원 상당의 예산전액을 삭감하는 등 시와 의회가 앞뒤가 맞지 않는 뒷북행정을 펴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난과 함께 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