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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거제 최대 금융피라미드 조직 적발
피해자 441명 14억원 상당
(주)프라임 거제센터장 검거, 나머지 3명 수배
작성 : 2004년 09월 07일(화) 12:09 가+가-

유사금융으로 441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주)프라임 사무실,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고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441명으로부터 14억상당을 편취한 거제지역 최대의 금융피라미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거제경찰서는 5일 새벽 (주)프라임 거제센터장 서모(43.여)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위반혐의로 검거하고 이회사 대표 한모씨(35.거제시 능포동)와 고문 등 나머지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신현읍 고현리에 (주)프라임 이라는 20여평의 사무실을 차려놓고 매일 19만8천원씩 23일간 불입하면 투자금액 455만4천원과 이윤 등 모두 673만원을 준다며 투자자들을 현혹 지난 7월1일부터 약 두달동안 441명으로부터 14억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사건진행 및 검거과정
이들은 거제에 대우, 삼성 양대조선소가 있어 다른 곳보다 경기가 좋은 점을 악용 시민들을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키로 사전공모한뒤 고현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서울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양산,밀양시 심지어 경북 영천과 전남 순천에까지 지사를 두고 역할을 나눠 투자자를 물색해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통해 "이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투자자를 모집 사업설명회 등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피해자들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다.
거제경찰서관계자는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는 거제지역이 대부분이다. 서울, 부산 등지를 포함하면 피해규모는 2-3배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며 "현재 달아난 대표와 고문 등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이모저모
○…경찰에 덜미가 잡힌 금융피라미드 (주)프라임은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으로 등록, 유사금융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시의 한 관계자는 “얼마전 (주)프라임이 유사금융업체인지 등 여부확인을 위해 이 회사를 찾았으나 이들이 정상적인 방문판매업 등록을 마치고 매장에 건강식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수사권없는 공무원 신분으로서는 금융피라미드 여부를 확인하기어렵도록 꾸며져 있었다” 고 말했다.
○…인근 상가 세입자는 “지난 7월이후 인근 은행에서 갑자기 통장(폰뱅킹)을 개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의아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알고보니 이 회사 때문이었다” “일부 투자자는 (주)프라임이 금융피라미드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또다른 투자자를 물색했으며 한사람은 대표가 도망가기 직전까지 40여명에게 1천만원을 투자시켰다” 는 말을 직접 들은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인근 주민은 세상에 4백만원을 투자하면 한달이 안돼 6백만원넘게 주는 곳이 어디있겠느냐 눈에 뻔히 보이는 수법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걸려들게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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