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세상과 삶을 그리는 화가’
삼성중 서운영씨,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문 동상 수상
작성 : 2004년 09월 09일(목) 10:26 가+가-

서운영(33)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실부 공정과 직원이 ‘제25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미술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서씨의 이번 수상은 근로자문화예술제 3번의 입선에 이은 것으로 준프로급이다.
이번에 수상을 안겨다 준 ‘향(鄕)’이라는 작품은 약 4개월 동안 준비한 야심작으로 짚신을 삼고 있는 노인의 거친 손이 지극히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또 재능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늘 아쉬웠다는 서운영 사원.
그러나 사진보다 더 생생함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서씨가 타고난 재능을 살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7년초, 사내 미술동호회가 만들어지면서부터다.
동호회 초빙강사를 통해 5년간 기초를 다진 그는 전문 화가에게서 개인적으로 1년간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 등 어린시절 꿈꿔온 화가의 꿈을 조금씩 키워 나갔다. 그러던 과정 중 3년 연속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문 입상, 미술세계 대상전, 경남미술대전 입상 등 숱한 수상을 거머쥐면서 그의 꿈은 현실이 돼갔다. 실제로 그는 현재 거제미술협회에 가입, 지역작가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선실부 생산공정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고된 일과 후엔 자신만의 세계로 몰입, 붓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내면을 표출한다. 특히 그는 농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영향으로 석류나 모과, 밤 등 토속적인 소재를 캔버스에 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잘 그리는 비결에 대해 그는 “평소에 사물을 잘 관찰하고 또 유명화가의 그림을 많이 보고 접해 먼저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곧 있을 대한민국 미술대전 출품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내년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이 되어 거제지역 내 미술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씨는 오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을 받게 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이번에 수상을 안겨다 준 ‘향(鄕)’이라는 작품은 약 4개월 동안 준비한 야심작으로 짚신을 삼고 있는 노인의 거친 손이 지극히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또 재능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늘 아쉬웠다는 서운영 사원.
그러나 사진보다 더 생생함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 그의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서씨가 타고난 재능을 살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7년초, 사내 미술동호회가 만들어지면서부터다.
동호회 초빙강사를 통해 5년간 기초를 다진 그는 전문 화가에게서 개인적으로 1년간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 등 어린시절 꿈꿔온 화가의 꿈을 조금씩 키워 나갔다. 그러던 과정 중 3년 연속 근로자문화예술제 미술부문 입상, 미술세계 대상전, 경남미술대전 입상 등 숱한 수상을 거머쥐면서 그의 꿈은 현실이 돼갔다. 실제로 그는 현재 거제미술협회에 가입, 지역작가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선실부 생산공정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고된 일과 후엔 자신만의 세계로 몰입, 붓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내면을 표출한다. 특히 그는 농촌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영향으로 석류나 모과, 밤 등 토속적인 소재를 캔버스에 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을 잘 그리는 비결에 대해 그는 “평소에 사물을 잘 관찰하고 또 유명화가의 그림을 많이 보고 접해 먼저 작품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곧 있을 대한민국 미술대전 출품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내년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이 되어 거제지역 내 미술문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씨는 오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