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영화 ‘귀신이 산다’
사람에겐 인격이 있고 귀신에겐 귀격이 있다
9일 문화예술회관 시사회 400여석 만석 ‘성황’
9일 문화예술회관 시사회 400여석 만석 ‘성황’
작성 : 2004년 09월 10일(금) 22:20 가+가-

차승원과 장서희, 장항선, 윤문식, 진유영, 손태영 그리고 슈퍼아줌마의 케스팅이 없었더라면 큰일날뻔한 영화, 끝날때까지 관객이 시선을 늦추지 못하도록 스토리의 전개를 빠르게 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영화 ‘귀신이 산다’ 는 귀신나오는 집에 얽힌 다소 진부한 소재를 택했고 코미디와 호러가 뒤죽박죽이지만 코미디, 호러, 액션, 애로, 휴머니즘까지 담을 것은 다 담았다.
사람에겐 인격이 있고 귀신에겐 귀격(?)이 있다.
인간 차필기(차승원)과 귀신녀(장서희)의 자존심 한판대결은 화해로 막을 내리는 이 영화는 “집은 없이 살아도 기 죽고는 못산다” 는 아버지(윤문식)와 번번히 멱살잡이를 당하는 집주인들, 급기야 죽기직전 필생의 유언으로 필기에게 내집 마련을 당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른이 된 필기는 장승포항이 내려보이는 곳에 근사한 집을 갖게되지만 무슨 이유인지 자신의 집을 떠나지 못해 지방형(붙박이) 원기가 되어버린 장서희와 불안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 영화의 재미는 벼락을 맞아 귀신을 보게된 차필기와 귀신녀의 동거 이야기, 오래전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고참(장항선)의 등장과 그의 귀신 후리는 매력, 매일 목욕재개하며 남편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는 귀신녀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로 나눠진다.
그리고 이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차필기가 구멍가게를 슈퍼라고 추껴세우자 10%를 애누리해주고 마는 거제도식 표준어 구사에 능통한 농염한(?) 슈퍼 아줌마의 등장과 지붕을 날아오르며 일순간 메트릭스의 액션을 능가하는 초호화배역 닭들의 케스팅이다.
대부분 장승포 촬영세트와 간간히 눈에 익숙한 옥포시내, 세트장과 인접한 장승포 고갯길, 옥포대우병원, 멀리보이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이 배경의 전부(영화를 시작할 때 전화로 거제라는 말이 나오긴 한다)인데 비해 대우조선소의 홍보효과는 기대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필기와 장항선의 복장에서 DSME가 선명하고 조선소의 작업모습도 자주 소개된다.
호와 케스팅에 비해 제작비가 들었을 법한 장면은 거의없다. 장서희와 남편이 결혼 3년만에 언덕위에 세집을 짖고 그 기념으로 떠난 신혼여행길에 당한 버스사고, '파이어 스톰'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어찌됐던 버스 한대값과 매트릭스 닭을 구입하는데 돈이 들었을 법 하다.
하여튼 장서희는 귀신이 할 수 있는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 필기를 쫒아내려고 하고 필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사용해 귀신녀를 내쫒으려는데... 한 남자와 한 귀신녀의 불편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날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이자 귀신녀와 필기는 의기투합하게되고 장항선과 1개 중대의 귀신이 지원병을 자처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에 처한 언덕위에 집을 구한다.
이 영화의 결론은 장서희가 집을 구하는데 힘을 보탠 한 의리파 귀신으로부터 남편이 대우병원 중환자실에 의식불명으로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되고 장항선의 몸을 빌어 우여곡절 끝에 남편을 만나 같이 천국으로 향한다.
필기는 완전한 집주인이 되고... 미모의 섹시스타 손태영이 차필기의 애인으로 출연하는 이영화의 반응은 ‘그런대로’라는 평가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영화 ‘귀신이 산다’ 는 귀신나오는 집에 얽힌 다소 진부한 소재를 택했고 코미디와 호러가 뒤죽박죽이지만 코미디, 호러, 액션, 애로, 휴머니즘까지 담을 것은 다 담았다.
사람에겐 인격이 있고 귀신에겐 귀격(?)이 있다.
인간 차필기(차승원)과 귀신녀(장서희)의 자존심 한판대결은 화해로 막을 내리는 이 영화는 “집은 없이 살아도 기 죽고는 못산다” 는 아버지(윤문식)와 번번히 멱살잡이를 당하는 집주인들, 급기야 죽기직전 필생의 유언으로 필기에게 내집 마련을 당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른이 된 필기는 장승포항이 내려보이는 곳에 근사한 집을 갖게되지만 무슨 이유인지 자신의 집을 떠나지 못해 지방형(붙박이) 원기가 되어버린 장서희와 불안한 동거를 시작한다.
이 영화의 재미는 벼락을 맞아 귀신을 보게된 차필기와 귀신녀의 동거 이야기, 오래전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고참(장항선)의 등장과 그의 귀신 후리는 매력, 매일 목욕재개하며 남편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는 귀신녀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로 나눠진다.
그리고 이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차필기가 구멍가게를 슈퍼라고 추껴세우자 10%를 애누리해주고 마는 거제도식 표준어 구사에 능통한 농염한(?) 슈퍼 아줌마의 등장과 지붕을 날아오르며 일순간 메트릭스의 액션을 능가하는 초호화배역 닭들의 케스팅이다.
대부분 장승포 촬영세트와 간간히 눈에 익숙한 옥포시내, 세트장과 인접한 장승포 고갯길, 옥포대우병원, 멀리보이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이 배경의 전부(영화를 시작할 때 전화로 거제라는 말이 나오긴 한다)인데 비해 대우조선소의 홍보효과는 기대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필기와 장항선의 복장에서 DSME가 선명하고 조선소의 작업모습도 자주 소개된다.
호와 케스팅에 비해 제작비가 들었을 법한 장면은 거의없다. 장서희와 남편이 결혼 3년만에 언덕위에 세집을 짖고 그 기념으로 떠난 신혼여행길에 당한 버스사고, '파이어 스톰'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어찌됐던 버스 한대값과 매트릭스 닭을 구입하는데 돈이 들었을 법 하다.
하여튼 장서희는 귀신이 할 수 있는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 필기를 쫒아내려고 하고 필기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사용해 귀신녀를 내쫒으려는데... 한 남자와 한 귀신녀의 불편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날 악덕 부동산업자에게 집을 빼앗길 처지에 놓이자 귀신녀와 필기는 의기투합하게되고 장항선과 1개 중대의 귀신이 지원병을 자처 절체절명의 순간 위기에 처한 언덕위에 집을 구한다.
이 영화의 결론은 장서희가 집을 구하는데 힘을 보탠 한 의리파 귀신으로부터 남편이 대우병원 중환자실에 의식불명으로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되고 장항선의 몸을 빌어 우여곡절 끝에 남편을 만나 같이 천국으로 향한다.
필기는 완전한 집주인이 되고... 미모의 섹시스타 손태영이 차필기의 애인으로 출연하는 이영화의 반응은 ‘그런대로’라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