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바다를 깨끗하게’ 세계가 움직인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25일로 연기
작성 : 2004년 09월 17일(금) 16:05 가+가-
거제환경운동연합과 한국해양구조단 거제지역대(대장 신석봉)가 ‘국제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을 맞아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에서 18일(토)갖기로 했던 ‘제 4회 바다사랑 시민실천대회’가 25일로 연기됐다.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똑같은 조사카드에 기록, 그 종류와 원인을 알고, 쓰레기 없는 바다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범지구적 시민 자원 봉사 활동이다.
세계가 동시에 바다쓰레기 청소하고 조사
미국의 민간환경단체인 미국해양보전센터(The Ocean Conservancy)가 세계 각지의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 행사는, 1986년 미국 텍사스 해변에서 시작돼 올해로 19회째를 맞고 있다. 국제적으로 이루어지는 해양환경보전 행사로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이 행사에 2003년 세계 91개국 45만명이 참여했다.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행사
우리나라는 바다쓰레기 해당부처인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01년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시작 올 해로 4회를 맞는다. 지난 3회 행사를 통해 전국에서 총 4천550명이 참여했고, 이 중에서 2천 200명이 조사카드를 작성했다.
이들이 71개 해안과 해저 70킬로미터에서 수거, 조사한 쓰레기는 총 3만 4천 500개, 무게로는 19톤에 이른다. 올해는 전국에서 32개 시민환경단체가 동시에 행사를 주관하며 2천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종 뚜껑, 음식물포장용기, 장난감 가장 많아
거제지역에서는 거제환경운동연합이 2001년부터 거제도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에서 행사를 개최해 왔다.
2001년과 2002년도에는 담배꽁초, 빨대, 음료수병 등 행락객, 관광객, 해수욕객들이 버리는 쓰레기의 비율이 40.7%와 48.8%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3년에는 78.2%로 급증했고 가장 많은 쓰레기는 병뚜껑, 음식물포장지, 장난감, 페트병, 미끼통, 빨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 쓰레기 양은 흥남해수욕장을 이용한 해수욕객들이 버린다기보다 타지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강풍에 대량 밀려왔기 때문인 것으로 환경운동연합은 파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도로 바다에 버려져 환경과 자원, 안전에 큰 위협을 주는 바다쓰레기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손쉬운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풍요롭고 안전한 바다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