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속보]유성기업 자재트럭 철수 농성중단
마을주민 50여명 자재차량 가로막고 농성
현장관계자 주민 물리적 충돌없어 다행
작성 : 2004년 09월 21일(화) 14:03 가+가-

한내마을 주민들이 자재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

한내주민 경운기로 밤샘대치
[5신]= 23일 오전 사업주가 자재가 실린트럭을 실전매립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한내주민들도 실력저지를 풀었다.
사업주와 주민들은 10월15일까지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
[4신]=도금공장 설립문제로 한내주민과 사업주가 이틀째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밤 사업주가 자재를 실은 트럭을 철수하고 주민들이 농성을 푸는 것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그러나 사업주가 트럭을 철수하는 것이 공장설립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집단민원의 불씨는 여전히 남겨둔 상태다.
주민들과 팽팽한 기세싸움을 벌였던 사업주가 자재트럭을 철수하기로 한 것은 주민들과 마찰을 염려한 거제시가 사업자를 설득하며 막후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업주는 공장건축을 위한 H빔 등 철골 등을 공사현장에 반입하려하다 주민들이 몸과 경운기 등으로 진입로를 막고 실력저지에 나서는 바람에 이틀째 도로변에다 자재트럭을 세워둔채 주민들과 대치해왔다.
거제시는 사업주에게 하청면 실전매립지 시유지에 일단 자재를 임시 야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주가 정상적인 공장설립인가를 받고도 주민들의 실력행사에 부딪쳐 애를 태우고 있는 (주)유성기업의 한내 도금공장은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사업체의 가동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보여준 단적인 예가되고 있다.
[3신]=경운기와 자재트럭을 앞세운 한내주민들과 사업주가 결국 밤을 세워 대치했다.
22일 오전 7시 현재 공장부지 앞에는 여전히 주민들이 세워둔 7대의 경운기와 공사현장 진입을 위해 세워둔 자재차량이 버티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아침준비를 위해 서너명만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주민들과 사업주의 밤샘대치로 거제경찰서 교통경찰들까지 도로변에서 농성중인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밤샘근무까지 해가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명의 사업자를 위해 600여명의 주민들이 희생해서는 안된다” 며 “사업주가 공장설립을 철회할때까지 실력저지하겠다” 는 강경한 입장이다.
[속보]한내주민 자재트럭 경운기로 저지
[2신]=한내주민들의 실력저지가 21일 밤까지 계속되고 있다.
산세공장이 들어설 공장부지 입구에는 주민들이 자재차량 진입을 막기위해 경운기를 몰고 나와 한 차선을 가로막고 있는 상태다. 사업주도 공사자재가 실린 트럭을 도로에 주차한채 대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재차량이 공사현장을 떠나지 않는 한 끝까지 실력저지를 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밤이 되자 취기가 오른 일부 주민들이 흥분상태를 보이고 있어 몹시 긴장된 상태다.
한편 경찰들도 오전 10시께부터 밤 8시현재까지 도로통제 등 주민들의 안전조치에 애쓰고 있다. 자재차량이 떠나지 않는 한 이부자리까지 준비한 주민들은 도로에서 밤을 세울 태세다.
[1신]=한내 모감주 숲 인근에 산세도금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사업자가 토목공사용 자재반입을 시도하자 주민들이 실력저지에 나서 대치하고 있다.
한내마을 주민 50여명은 21일 오전 10시께 H빔 등 공장토목공사를 위한 자재를 나눠 실은 7대의 트럭이 현장진입을 시도하자 도로를 점거하고 공장설립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공사현장으로 향하던 트럭들이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다행히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거제경찰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교통정리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의 실력저지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자재를 실은 트럭이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한편 거제환경운동연합(의장 김상출)은 지난 15일 이 산세도금공장이 연초면 한내리공장 인근 5백여m에 있는 도지정 문화재 112호인 한내모감주 숲에 대한 환경 및 문화재 영향성 검토와 형상변경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토목공사를 강행, 문화재보호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뒤늦게 실시한 환경영향검토의 부실실시와 형상변경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허가취소’ 등의 조치를 미루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환경련은 거제시가 “환경영향 검토 시 깊이 50m 이상의 지하수개발 등 법에 규정된 항목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으며, 대기·화학물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할 것을 제시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차폐림(수림대)조성을 한 이후에 공사를 실시하라는 조건도 지키지 않는 등 업자에게 허가편의위주의 탈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내모감주숲 인근 마을 주민들은 “주택을 새로 지을 때마다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환경영향평가 규정에 따라 주택의 외관 투자에 따른 설계비와 공사비에 수백만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법의 준수를 철저히 요구하는 거제시가 현직 시의원이 포함돼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조차 눈감아주고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한내 주민들의 고소로 현재 (주)건형, (주)유성기업, (주)풍전기업 등은 거제경찰서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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