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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산모 뱃속에 바늘 5년동안 고통
작성 : 2004년 10월 01일(금) 13:21 가+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던 30대 주부의 자궁속에 5년동안 수술바늘이 남아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거제시 신현읍 이모(38.회사원)씨에 따르면 자신의 부인 김모(37)씨가 지난 99년 4월 거제시내 모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첫 아이를 출산했는데 당시 의료진의 과실로 자궁 속에 2.5㎝ 가량의 수술 바늘 1개가 남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아이 출산 후부터 복통을 느껴온 김씨는 지난 4월 마산의 한 정형외과 에서 X-선촬영을 했다가 수술 바늘이 자궁 내막에 꽂혀 있는 사실을 알게됐으며 최근까지 2차례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부러진 바늘 절반은 아직 몸 속에 남아 있는 상태다.

이씨는 병원측의 과실이라고 주장,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며 병원 관계자는 " 오류가 생겨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나머지 수술 바늘의 제거 비용을 부담하겠으며 의뢰한 신체 감정의 결과에 따라 적절 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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