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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매터널 제작장 마지막 초 읽기
대우건설 처신 지켜보며 최종입장 정리
주민 환경단체 설득 거제시 입장 전달
작성 : 2004년 12월 01일(수) 09:54 가+가-

김한겸 시장이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과 면담을 마치고 배웅하고 있다.

[속보]=대우건설 오비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 문제가 마지막 초 읽기에 들어갔다.
29일 박세흠 사장과 면담을 마친 김한겸 거제시장은 오비침매터널 제작장과 관련한 거제시의 입장을 기업의 장사속과 상관없이 침매터널 제작장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거제시의회도 1일 시의회의원간담회에서 오비 일반지방산업단지 추진에 관한 사항을 거제시로부터 보고받고 일단 시와 함께 대우건설의 처신을 지켜보면서 향후대책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거제시는 4일까지 주민들이 민원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건의서와 함께 환경단체와 면담을 갖고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또 대우건설이 거제시를 방문 오비산업단지 추진과정과 최종입장을 설명하기 이전에 이 건의서와 환경단체의 입장을 대우건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 거제철수 안정공단 업무시작
[2신]=대우건설이 침매터널 제작장 업무를 준비해왔던 거제사무소를 폐쇄하고 통영에 임시거처를 마련, 안정공단 이전에 따른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30일 대우건설관계자는 “지난 23일 거제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은 부산사업소와 안정공단 임시사무소(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안정국가산업단지 팔복주유소 2층)에 분산 배치 근무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안정공단 임시사무실은 안정공단의 교량제작장 업무와 함께 침매터널이전이 확정될 경우 제작과 관련 외주물량 처리서부터 공사과정, 각종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1신]=“환경문제에 대한 확실한 보장책만 마련된다면 침매터널 제작장의 위치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이 김한겸 시장에게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보증을 요구했다.
29일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은 시장실에서 김한겸시장과 면담을 갖고 회사측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은 “빠른 시일내 그동안 오비만에 추진해왔던 침매터널 제작장 추진일정과 문제점 등을 공식 설명회를 통해 밝히겠다”고 밝혔으나 거제시에 정중히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식적인 사업철회를 앞둔 수순밟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가 오비에 침매터널제작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환경단체로부터 “공사를 방해하지 않겠다” 는 확약서를 받아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으며 협상의 모든 주도권마져 대우건설에 넘겨줄 처지에 놓였다.
오전 9시30분께부터 11시까지 1시간 30여분 동안 계속된 이날 면담에는 도은대 대우건설상무와 이병호 거가대교 건설조합장, 김기호 도의원 등이 자리를 갖이했다.
박사장과의 면담결과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은 “오비만에 침매터널 제작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갈 경우 주 공정인 콘크리트 구조물 생산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회사측으로서는 이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고 밝혔다.
대우건설측은 “인근 주민들이 환경문제를 들어 레미콘 차량의 진입이라도 막게되면 회사측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을 입게된다. 현재불변가격을 기준으로 공기가 한달 지연될 경우 회사는 100억원대의 손해를 보게된다”며 침매터널 제작장 거제설치의 어려움을 밝혔다.
거제시는 섣불리 판단할 일이 아니라며 공식적인 입장은 설명회 이후에 밝힐 계획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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