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 주민 이제는 물러서지 않겠다
도금공장 설립 법정다툼 속 규탄집회
작성 : 2004년 12월 22일(수) 15:15 가+가-

한내마을 주민들이 환경위해시설 설치 반대 집회를 갖는다.<지난 4월 한내 모감주 숲 인근 논에 페인트가 날아들어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등 주민들은 마을에 공해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한내 도금공장 설립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사업주가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공해유발시설을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갖기로 해 또다시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칠 조짐이다.
한내주민들은 23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및 고현시가지에서 집회를 갖고 한내 도금공장 설립과 관련한 반대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거제환경련은 이날 집회에 대해 “불법과 탈법, 허위로 허가를 얻은 유성기업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이를 묵인하고 방조해 허가를 내준 거제시를 규탄한다” 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 전했다.
주민들은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가 오늘 이 마을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게되고 후손들의 미래까지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한내마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주민들이 결연한 각오로 일치단결해 도금공장 설립을 반드시 저지한다” 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
예로부터 우리 한내마을은 아름다운 산천과 맑은 바다를 터전으로 농사와 바닷일을 하며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마을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야말로 비참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 아름답고 평화롭던 마을은 온갖 공해시설에 포위되어 버렸다.
마을에 들어선 쓰레기 매립장은 온마을을 악취로 휘감고 있으며 파리.모기등의 해충때문에 마음대로 문도 열지 못하고 도장공장은 페인트분진과 유독가스를 내뿜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우리주민들의 생계의 터전인 논과 밭, 그리고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대규모 소각장과 또 다른 폐기물처리시설까지 우리마을에 설치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마을을 거제시의 모든 공해시설 집합소로 만들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 한내주민들은 지역이기주의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어느 누구도 싫어하는 혐오시설의 설치를 수없이 양보하며 그 고통을 묵묵히 참고 견디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양보와 희생은 우리에게 또 다른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는 악성폐수와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대표적인 공해시설인 도금공장까지 들어오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가 얼마만큼 더 양보하고 그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것인가? 대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가 오늘 이 마을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게되고 후손들의 미래까지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주민들을 기만하고 온갖 불법.탈법.편법으로 도금공장 허가를 얻어낸 악덕업체 유성기업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응분의 죄값을 치루고 이제 더 이상 한내마을 주민들에게 죄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우리마을에서 당장 떠나기 바란다.
또한 불법과 탈법을 묵인하고 방조하며 도금공장 허가를 내준 거제시는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불법적인 공장허가를 즉각 거두어 들여야 한다. 천박한 자본의 노예가 되어 주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반시민적이며 한심한 자본사대주의적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한내마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주민들이 결연한 각오로 일치단결하여 도금공장 설립을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결의하는 바이다. 2004년 12 월 23 일 <한내마을주민대책위원회>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한내주민들은 23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및 고현시가지에서 집회를 갖고 한내 도금공장 설립과 관련한 반대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거제환경련은 이날 집회에 대해 “불법과 탈법, 허위로 허가를 얻은 유성기업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이를 묵인하고 방조해 허가를 내준 거제시를 규탄한다” 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 전했다.
주민들은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가 오늘 이 마을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게되고 후손들의 미래까지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한내마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주민들이 결연한 각오로 일치단결해 도금공장 설립을 반드시 저지한다” 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
예로부터 우리 한내마을은 아름다운 산천과 맑은 바다를 터전으로 농사와 바닷일을 하며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마을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야말로 비참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 아름답고 평화롭던 마을은 온갖 공해시설에 포위되어 버렸다.
마을에 들어선 쓰레기 매립장은 온마을을 악취로 휘감고 있으며 파리.모기등의 해충때문에 마음대로 문도 열지 못하고 도장공장은 페인트분진과 유독가스를 내뿜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우리주민들의 생계의 터전인 논과 밭, 그리고 바다는 병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대규모 소각장과 또 다른 폐기물처리시설까지 우리마을에 설치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마을을 거제시의 모든 공해시설 집합소로 만들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 한내주민들은 지역이기주의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어느 누구도 싫어하는 혐오시설의 설치를 수없이 양보하며 그 고통을 묵묵히 참고 견디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의 양보와 희생은 우리에게 또 다른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는 악성폐수와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대표적인 공해시설인 도금공장까지 들어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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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설립위치도 |
주민들을 기만하고 온갖 불법.탈법.편법으로 도금공장 허가를 얻어낸 악덕업체 유성기업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응분의 죄값을 치루고 이제 더 이상 한내마을 주민들에게 죄를 범하지 말라. 그리고 우리마을에서 당장 떠나기 바란다.
또한 불법과 탈법을 묵인하고 방조하며 도금공장 허가를 내준 거제시는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불법적인 공장허가를 즉각 거두어 들여야 한다. 천박한 자본의 노예가 되어 주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반시민적이며 한심한 자본사대주의적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한내마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모든 주민들이 결연한 각오로 일치단결하여 도금공장 설립을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결의하는 바이다. 2004년 12 월 23 일 <한내마을주민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