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환경련 바닷모래 채취 불허가 ‘논평’
위성사진 통해 환경련 반대이유 다시 설명
모래채취지역 복구계획 수립, 대체자원개발 등 시급
작성 : 2005년 03월 10일(목) 16:03 가+가-

거제환경련이 바닷모래 채취반대입장의 근거로 밝힌 위성사진 < 사진에서 보이는 연두색의 띠는 비가온 후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흙탕물 >

지심도 인근 공해상의 바닷모래 채취허가신청이 건설교통부(지난달 28일자)에 의해 최종 불허되자 거제환경련이 ‘논평’ 과 함께 ‘바닷모래 수급 및 관리방안’ 에 대한 정책을 건의했다,
거제환경련은 ‘논평’ 을 통해 “건교부의 결정은 해양수산부가 '해역이용협의심의위원회' 를 거쳐 부동의(不同意)의견을 회신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로 해양생태계와 어족자원 보호 등의 해양수산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자신이 맡고 있는 본연의 역할을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련은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해준 거제수협장을 비롯한 수협관계자 및 어업인단체,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내준 지역어촌계 아무조건없이 공동대책위에 힘을 보태준 통영, 고성, 진동, 마산 등 인근 지역의 숨은 노력 등이 큰 힘이 되었다” 고 논평했다.
또한 “예고없이 급박하게 진행되던 이번일을 저지할 수 있었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준 거제시와 시민, 언론의 역할이 중요했다” 며 “거제환경련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생활기반이며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인 해양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 인공위성이 촬영한 양쯔강에서 흘러든 누런 흙탕물이 해류를 타고 퍼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통해 “육지로부터 바닷모래 유입과정을 밝혀주는 것이다. 부산 . 거제 등의 남.동해안은 낙동강을 비롯한 큰강에 하구언둑이 막혀 있어 더 이상 육지로부터 모래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 며 “ 이 사진이 이번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하는 중요한 논리(사실)와 근거로 제시되었다” 고 전했다.
환경련은 또 바닷모래 채취를 위한 법령정비, 대체자원개발, 해사채취관리감독 강화, 해양환경피해연구, 해사채취구역 복구제도 도입 등의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건설교통부의 바닷모래 채취허가신청 불허가는 해수부 부동의회신 이후 <모닝뉴스>가 관계기관을 통해 공식 확인 보도했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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