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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에 찾아온 봄
숯불같은 동백피었고 매화는 꽃잎 뿌려
해금강 밭고랑엔 보리가 푸르다
작성 : 2005년 03월 21일(월) 14:03 가+가-

<사진 / 거제시청문화공보실 정도길계장>

봄 그림자

박목월  

산고개 오솔 길에
봄 그림자 아물아물
소달구지 달달달
꽃을 싣고 오는데
진달래 먼 골짝서
뻐꾸기도 우는데
벗을 찾는 이 마음
산 그늘이 가리워          
휘파람 불다 저물다
산 고갯길 타박타박...

봄 색이 완연하다. 거제 7백리 해안선은 숯불같은 동백이 피었고 매화는 벌써 꽃잎을 흩 뿌리고 있다.
해금강의 물빛이 돌고 밭고랑엔 보리가 푸르다.
지난 주말 능포 방파제에는 청어낚시가 한창이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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