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사투리 쉽지않아 여러차례 재 촬영하기도

극중 차화연(김유미 분)씨가 대우조선해양 기술센터 8층에서 설계원 역할을 촬영하고 있다.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종려나무 숲’(참영화사·제작, 감독 유상욱)의 대우조선해양 분 촬영이 28일부터 이 회사 기술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날 촬영은 주인공 화연(김유미 분)이 조선소 현장의 트랜스포터 운전기사 생활을 하면서 노력 끝에 대학을 다니면서 설계회사에 취업, 설계 과장으로 활약하는 장면으로 극 전환의 중요한 부분이다.
대우조선해양 기술센터 8층 설계실에서 저녁 7시부터 이뤄진 이날 촬영에서 김유미씨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차화연이라는 설계자 이름이 선명한 설계 도면에 사인을 하고 실장의 칭찬을 받는 장면과 인서(김민종 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김유미씨는 촬영과정에서 특유의 거제도 사투리 발음이 쉽지않은 듯 여러차례 재촬영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밤 11시30분 경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오는 4월 26일까지 거제도 현지 촬영을 계속하며 오는 9월게 개봉될 예정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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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미 |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장소 사전 답사차 한번 오고는 이번이 두 번째예요.
△거제도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지?
=두 번밖에 다녀가지 않았지만 거제도는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꼈고, 이번에는 날씨도 화창했는데,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지금은 지금대로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해외를 여러곳 다녀봐도 여기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뻤는데, 시간이 없어서 외도나 해금강을 못가본 것이 아쉬웠습니다. 촬영 끝나면 꼭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을 들어와 보니 어떠신지?
=회사가 너무나 커서 정말 깜작 놀랐어요. 배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맨처음 회사를 들어서는데 나무들이 마치 가위손처럼 쭉 서있어서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듣기론 이곳에 세계에서 배를 가장 잘 만드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여기서 촬영을 하게 돼 영광입니다.
△영화 내용 중 족구하는 장면 촬영이 유독 많은데 족구는 잘 하시는지요?
=사실 한번도 못해봤는데 영화 촬영 전에 연습을 하느라 다리에 멍이 다 들었어요. 공이 막 날아다는데 무섭기도 했구요.
△용접사로 컨셉이 잡혔다가 트랜스 포터 기사 역할을 하게 됐는데, 트랜스포터는 타 보셨는지요?
=지난번에 왔을 때 그 차를 처음 봤는데 그런 차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그때 차를 타보니까 내가 정말 이걸 운전할 수 있을까 무서웠는데 조선소 계신분들이 잘 도와주셨어요.
△이번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저는 공포영화 2편을 했고 이번이 세 번째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은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고, 제가 이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 된 것이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인 2역을 해야 하고 멜로물이라서 만족하고 있어요.
△대우조선해양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시고 싶다면?
=대우조선해양처럼 크고 좋은 회사에 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을 촬영하게 돼서 특별한 친밀감을 갖게 됐어요. 특히 회사에 계신분들이 다들 도와주셔서 촬영하는 것도 즐겁고 재미있어요.
참 좋은 영화니까 ‘종려나무 숲’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