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홀어머니 버린 ‘현대판 고려장’ 충격
"전기불 물 좀 제발 나좀 살려주이소”
5일 천모 할머니 가족들이 대려갔나(?)
작성 : 2005년 05월 05일(목) 11:00 가+가-

사진출처/ 한산신문

[속보]='현대판 고려장' 소식을 보도한 <한산신문>은 속보를 통해 "지난 5일 보도를 알아챈 가족들이 아무도 모르게 천모 할머니를 급히 데리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고 보도했다.
<한산신문>은 이 할머니가 거처했던 컨테이너박스에는 면사무소에서 긴급히 구호물자를 공급해준 물자만 남아 있을뿐 할머니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통영에서 이같은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할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데대해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향후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토록 민관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신]=통영에서 발행되는 <한산신문>이 현대판 고려장을 고발해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한산신문>은 4일자 인터넷 판 보도에서 자식으로부터 산속 컨테이너 박스에 버려져 살고있는 86세의 천모씨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이 신문은 천 할머니의 자식중 교육자가 2명이나 포함돼 있다며 충격이라고 전했다.
천씨는 전기불이나 수도도 연결되지 않은 외딴길 옆 산속 컨테이너속에 살고 있다.
[한산신문 전제]=“아들딸 있으면 뭐하겠소. 제발 전깃불과 물 좀 나 좀 살려 주이소. 부탁입네다. 아들은 해외여행 후 온다고 했는데...”
자식 6명이 있는 86세 부산의 한 할머니가 통영에 버려진 반인륜적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 교육자가 2명이나 포함된 자식들의 외면으로 홀어머니가 통영 광도면 야산에 버려지는 현대판 고려장이 현실로 나타나 더욱 경악을 금지 못하고 있다.
취재 결과 부산 금정구 부곡동 00의 집에서 7년 동안 생활하다 광도면 용호리 산 101번지에 한달 전 큰딸(서울거주)에 의해 2평 남짓한 철골조 컨테이너박스에 버려진 이는 천00(86) 할머니로 밝혀졌다.
마을로부터 약 1km 떨어진 외딴길 옆 산 속 이곳 컨테이너 박스에는 전깃불도 연결되지 않아 방안에는 이부자리와 옷가지 및 그릇 10여점이 널려 있을 뿐 누가 보아도 정상인의 생활은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4일 인기척이 없어 사방을 찾던 중 주변 산 속에서 호미로 매화나무(5그루)밑에 김을 매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사진출처/한산신문
이때 할머니는 코펠 남비로 빗물을 받아 취사를 하며 하루하루 끼니로 연명하고 있었다.
할머니의 사연인즉 큰아들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현재 아들 셋, 딸 셋이 출가하여 서울, 양산 등지에서 부유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
할머니는 칠남매를 하나같이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며 애지중지키우고 공부시켜 사회에 진출시켰건만 어느 아들 딸 하나 모시지 않고 외딴 산 속에 두고 갔다고 했다.
“아들 딸 다 필요업소, 제발 전기불과 물좀 주고 나 좀 살려주이소. 아들놈이 해외여행 후 데리려 온다더니만…” 할머니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주변 신고를 받고 할머니를 방문한 면사무소 직원들은 무단전입자로서 당장 전기와 수돗물공급이 불가함을 판단,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물과 라면 쌀, 부탄가스 등을 당일 제공하고 금후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추적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아무런 시설없이 컨테이너박스 하나만을 제공하고 외딴 산에 살게 한 이면에는 반드시 무슨 사연이 있을 것임은 분명하다.
할머니가 거주했던 요양시설 부산00집 담당자와 전화 통화한 결과 “그곳에는 할머니가 사용할 수 있는 독방이 마련돼 있다며(양노원입주비 유효) 생활에는 조그마한 불편도 없다는데 어느 날 큰딸이 찾아와 노모님을 모시고 갔다”며 오히려 할머니의 행방에 대하여 무척 궁금해했다.
 그는 “자식들의 속사정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모시고 있는 할머니가 그곳까지 간데 대하여 오히려 미안하다”고 거듭 인사를 하며 “연고자에 연락, 대책이 없을 시 직접 모시러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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