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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미술 여행을 떠나요”
거제문예회관 ‘유쾌한 상상 작업실’ 전
작성 : 2005년 05월 13일(금) 16:52 가+가-
화가의 작업실을 찾아 떠나는 상상 미술여행 ‘유쾌한 상상 작업실 전’이 1부(5월17일부터 6월 12일까지) 2부(6월14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나뉘어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오름조형연구소와 제비울미술관이 주관하고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강리나, 김을, 송필, 정복수, 한현선, 김진경, 김현진, 민미정, 박상미, 정현민(이상 1부) 강승훈, 김민우, 문경원, 이상희, 이복규, 이진형, 장승효, 최정현, 황혜선씨가 참여한다.
상상의 세계에 빠져봅시다
우리가 전시장에서 만나는 예술작품은 오랜 시간동안 화가의 작업실에서 화가의 상상을 담는 과정을 거친 후에 완성된 형태로 전시장에 걸리게 된다.
깔끔하고 우아하게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는 작가가 처음 상상했던 생각이나 의도를 알아내려고 하진 않는다.
또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작품을 했는지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작품 속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쓰거나, 작품이 보여주고 있는 색이나 형태를 아름답게 느끼려고 할 뿐이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이 화가는 왜 이 그림을 그렸을까?" 혹은 "왜 이렇게 작업을 했을까?" 라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다. '유쾌한 상상 작업실展' 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 보고자 한 것은 바로 그 점이다.
기존의 무겁고 단조로운 전시와는 달리 이번 '유쾌한 상상 작업실展' 에서는 참여 작가의 기발하고 재밌는 상상력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1-2부로 나누어 선보일 될 이 전시에서 우리 생활 속에서 한번씩은 다 써 보았음직한 버려진 물건들을 기발한 생각과 재미있는 상상력이 담겨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거나, 몸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 정신을 통해 느끼는 기쁨에 대한 표현을 하고 있기도 하다. 낙서를 하는 듯 가볍고 재미있는 드로잉을 하면서 자신의 내면의 상상을 표현해나가는 작가가 있는가하면 만화적인 상상력을 조각으로 재현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전시장 안에서 만나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작가들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담겨있다. 관람하면서 함께 온 자녀들과 함께 각각의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을 체험하고 교감해볼 수 있다면 5월 가정의 달에 적합한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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