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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는 하늘을 보며 삽니다”
실로암 장애우들과 함께한 5월의 밤
글로리아 합창단 창단 자선음악회
작성 : 2005년 05월 23일(월) 09:58 가+가-

해바라기는 하늘을 보며 삽니다.
두 팔 벌린 나무들도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저희 작은 모임인 실로암도 하늘의 하나님을 보며
희망의 깃발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사랑은 작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거제장애인 전도협회에서 운영하는 실로암(서은경 전도사 .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글로리아 합창단(단장 김원배. 지휘 박용선 교수. 거제시 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자선 창단 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거제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본당에서 열렸다.

글로리아 합창단이 주최하고 거제시와 창원극동방송. CBS기독교방송. 고현교회. 새거제신문. 모닝뉴스가 후원한 이번 자선 창단 음악회는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리아 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창신대학 김태모 교수(테너)가 특별출연 했다. 또한 통영고등학교 1학년 김승훈 군이 ‘거룩한 성’ 외 1곡을 플롯으로 연주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5월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은 이날 공연의 ‘히어로’ 는 역시 실로암 가족들이었다.

이들이 들려준 것은 아름다운 화음 대신 미약한 몸짓이었고 손짓이었지만 그들이 들려준 수화찬양은 가장 완벽한 화음으로 마음에 감동을 전했고 진심어린 사랑을 선물했다.
청중은 실로암 가족들이 입장할때와 퇴장할 때 약속이나 한 듯 마지막 한 사람이 무대를 비울때까지 박수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답했다.

실로암 가족 가운데 원석희. 변정수. 박수환씨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단체전에 경남대표로 출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거제시의 위상을 높이는 등 실로암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꾸는 장애인 자활시설이다.

글로리아 합창단

글로리아 합창단은 합창을 사랑하는 약 20명의 남녀로 구성돼 '글로리아 참버 콰이어' 로 지난 2003년 9월 창단됐다. 주로 교회음악을 선보이는 글로리아 합창단은 그동안 여러교회의 찬양예배와 합창 세미나 거제시의 주요 합창제나 음악회에 출연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리아 합창단은 앞으로 성가곡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음악과 가곡.민요, 현대합창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문화를 이끌어 가는 합창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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