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공무원 수뢰혐의 수사 확대... K씨 구속
D업체 K종건으로부터 2천800만원 수수혐의 포착
25일 오전 법원에 구속영장 신청, J모씨는 풀려나
작성 : 2005년 05월 30일(월) 11:00 가+가-
[속보]=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5일 아파트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거제시청 공무원 김모(47.6급)씨를 특가법위반혐의(뇌물과다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 19일 거제시 신현읍에 있는 L아파트 분양사무실 앞에서 아파트 건설업자로부터 "아파트 공급금액 조정 편의 및 완공시 혜택을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만원권 수표로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2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거제시 신현읍에 335세대 L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건설업체가 제시한 평당 599만-611만원 상당의 분양가격이 부동산 투기과열에 영향을 미친다며 거제시장이 분양가격 하향조정을 권고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분양가격을 2.5%만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직무와 관련해 수차례 금품을 받은 데다 건설업자로부터 수표를 받는 등 범행수법이 대담한 점으로 미뤄 다른 건설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더 받았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5신]=25일 오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던 경찰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거제시청 공무원 K씨의 수뢰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R아파트 시행사인 D업체와 K종건 등으로 부터 2천8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이날 오전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4일 소환조사를 받았던 J씨는 풀려났다.
[4신]=거제시청 공무원의 수뢰혐의를 수사중인 경남지방경찰청이 25일 오후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4일 오후4시 현재 K씨와 J모씨에 대한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현재 두사람에 대한 구속여부는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3신]=거제시청 주택민원담당 K씨의 구속여부가 오늘중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경찰은 24일 오전중으로 K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K씨가 환전한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연행됐던 J모씨는 23일 오후 풀려났으며 경찰은 또다른 J모씨를 소환했다.
[2신]=거제시청 주택민원담당 K모씨와 J모씨를 임의동행형식으로 연행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D건설외 거제지역에서 120세대의 아파트를 건축한 K종건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확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신]=1천만원 수뢰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거제시청 주택민원담당 K모씨와 J모씨가 23일 오전 연행됐다. 지난 20일 오전 거제시청 허가부서와 자택 압수수색을 벌인 경남도경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당사자인 K모씨와 J모씨를 임의동행형식으로 연행 조사를 벌이고 있다.
K모씨는 지난 21일 "이번 경찰 조사로 20 여년 동안 쌓아온 공무원의 신분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며 사표를 낸 상태다. 관가에서는 "D업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돼 K씨 등을 상대로 확인 및 진술을 확보하는 과정에 소환했으며 이들에 대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안다" 설이 나돌고 있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1천만원짜리 수표를 환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해프닝인지 뭉치 돈을 세탁하는 과정이었는지 여부는 경찰의 최종 수사결과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1천만원 뇌물 받았거나 돈 세탁한 적 없다
K씨는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1천만원을 환전한 사실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사실은 밝혀지겠지만 돈 세탁이나 뇌물로까지 확대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난해 7월 거제시는 시공업체인 D건설 사장과 600만원대의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10만원을 내릴 것을 협상하고 있었다.
당시 거제시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오르내릴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평당 10만원을 내릴때 사업주는 전체분양금액중 25억원이라는 큰 손실을 보게되지만 시민이나 입주자는 그만큼 이익을 보게되는 중요한 협상과정에 있었다.
그때 사장이 거제 지리를 잘 모른다고 했을 때 순간적으로 큰 손해를 당한 사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수표를 대신 환전해 주도록 지시한 것이 이런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직원이 우연찮게 만난 설계사를 통해 수표를 환전한 일도 의혹을 부풀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등 묘하게 꼬였다" K 씨는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한 상황에서 경찰의 속성상 그냥 두려고 하겠느냐. 내가 모르는 다른 건이 있다면 모를까. 나는 결백을 자신한다" 고 씁쓸해 했다.
그는 또 "20여년 동안 지켜온 공직의 자존심이 일순간에 무너졌다" "더 이상 공직에 미련 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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