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PIFF지기들
자원봉사자 총 3천155명지원 평균 경쟁률 14대1
작성 : 2005년 08월 12일(금) 10:22 가+가-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든든하게 지켜줄 버팀목이 될 자원봉사단 최종합격자가 지난 10일에 발표됐다.
총 3천155명의 지원자들은 지난해보다 300여명이 증가한 숫자로 10회 PIFF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자원봉사자들은 6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529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으며 이들 PIFF지기들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운대와 남포동 곳곳을 누비며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게된다.
올해 모집분야 중 특히 인기를 끈 부문은 10주년 행사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행사라는 뜻 깊은 자리에서의 활동을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율은 무려 14.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원자들은 36개의 모집분야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10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지원자들 중 여성은 2천314명으로 841명인 남성에 비해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연령은 20대가 87.4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지역별 지원 현황은 부산이 69.48%로 가장 높아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산시민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경북, 경남, 서울이 뒤를 이었다.
최종합격자들은 자원봉사자 전체교육 및 팀별교육과 예절교육을 거쳐 10월 4일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8일에는 역대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임인 ‘Be The Piffle’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결정적 몫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이색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했다.
PIFF와의 10년 약속을 지키다.
1회부터 9회까지 줄곧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온 김삼생(73세)씨는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와 10년을 함께 하게 되었다. 7회까지는 게스트2팀에서 수송을 맡았고 8, 9회 때는 김해공항에서 게스트 안내 역할을 했다.
그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남다른 열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이고, 2002 아태장애자올림픽, 2002 부산아시아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10년 역사를 함께 한 만큼 그만의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할 것이며, 그에게도 올해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57년의 나이 차이를 PIFF에서 극복하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김해공항에서 근무하게 될 김서민(75세)씨다. 7, 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같은 업무를 맡았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도 3년간 자원봉사를 해온 영화제 매니아다. 부산 실버 통번역회 멤버이기도 한 그는 출중한 일어실력과 부드러운 매너로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도 늘 인기가 높다.
한편, 최연소 합격자는 티켓지원팀에 합격한 노동균(18세)씨다. 그는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57년이라는 큰 나이차를 가진 이들이 모여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축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가족의 힘
친자매와 친형제가 각각 한 팀에서 자원봉사자로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PPP팀에 합격한 정지은(31세)씨는 이미 1회 때부터 총 5회에 걸쳐 티켓팅, 게스트 픽업, 통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적극적인 활동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예년과는 또 다른 분야인 PPP팀에서 그녀의 능력을 펼칠 계획이다. 동생인 정상미(23세)씨 역시 7회에서 통역을 담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언니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고 한다.
이 자매팀에 대적하는 형제 합격자도 있다. 초청팀에서 의전활동을 하게 된 설창욱(29세), 설창신(23세)씨가 바로 그들이다.
설창욱씨는 이미 8회 때부터 3년째 같은 업무를 맡아왔고, 동생인 설창신씨는 형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켜보며 부러워하다가 올해는 전역을 하자마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이 형제와 사촌지간인 최효재(22세)씨도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어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게 되었다.
이보다 더 특별할 순 없다.
10주년 행사팀에 합격한 유정희(24세)씨는 북한국적을 소유한 재일교포 3세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일본 케이센여학원 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을 알고 싶은 마음에 지금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에서 지내던 시절에는 부산에서 촬영하는 일본영화에 통역담당으로 따라 올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 못지않게 영화에 대한 열정도 넘치는 그녀에게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부산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역시 10주년 행사팀인 최경호(24세)씨는 5년간 특전사로 복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이툰 부대 1진으로 파병되어 전쟁의 땅 이라크를 체험하고 돌아온 씩씩한 젊은이다.
그는 지난 5회 부산국제영화제때 자원봉사자로 합격되었다가 갑작스런 군입대로 중도포기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전역전 휴가를 이용하여 자원봉사를 할 계획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황금 같은 시간을 PIFF에 나누다
자원봉사를 하는 인원의 대다수는 학생들이지만, 그보다 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내데스크팀의 황순자(30세)씨는 강원도 태백에서 비디오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어서 무의탁 노인 돕기, 재해구호 활동 등을 한 경험도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생업과 무관하지 않은 영화제의 자원봉사를 위해 비디오가게를 아르바이트 점원에게 맡기고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내데스크에가면 밝은 웃음으로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도와 주고 있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홍보팀 옥외관리를 맡은 장수영(31세)씨도 홈페이지 디자인과 인쇄물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관객으로 늘 참석했다는 그는 황순자씨처럼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오겠다고 한다. 또한 평소 농촌봉사활동과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다. 이처럼 열정적인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항상 열기가 넘치는 축제가 되고 있다.
끝없이 도전하는 청년
홍보팀에서 미술업무를 담당할 김승태(27세)씨는 지원서를 가득 채운 자격증으로 심사자들을 놀라게 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기본이며 무선설비 기능사, 정보통신설비 기능사, 기중기 운전기능사 등 모두 12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력이다. 4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다시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영화제 역시 관람하는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어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고 한다. 스스로를 ‘김근성’이라 칭하는 그에게 PIFF 자원봉사는 또 하나의 작은 도전이 될 것이다.
한류의 열풍을 PIFF에서 만난다
올해도 수십 명의 외국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에 지원했고, 그 중 5명이 최종합격했다. 초청팀에서 스탭업무보조를 맡게 될 미나미 아츠시(21세)씨와 후지모토 사치코(21세)씨는 부산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친구사이다.
특히 후지모토 사치코씨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있어서 부산으로 유학을 왔다고 할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본인인 스도 마사코(29세)씨는 한국어를 배우러 오기 전 6년 동안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경력자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서 일본에서 지내면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4차례나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상영관 자원봉사자로서 PIFF를 찾아오는 일본인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영관팀에는 중국인도 있다.
중국 소림사 근처 정주에서 부산으로 왔다는 대천천(20세)씨 역시 PIFF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상영관에서 만나게 될 이들의 활약을 통해서 한류의 긍정적인 일면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총 3천155명의 지원자들은 지난해보다 300여명이 증가한 숫자로 10회 PIFF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자원봉사자들은 6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529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으며 이들 PIFF지기들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운대와 남포동 곳곳을 누비며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게된다.
올해 모집분야 중 특히 인기를 끈 부문은 10주년 행사팀으로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행사라는 뜻 깊은 자리에서의 활동을 희망하는 이들의 지원율은 무려 14.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원자들은 36개의 모집분야에 골고루 관심을 보였다.
10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지원자들 중 여성은 2천314명으로 841명인 남성에 비해 참여도가 매우 높았고 연령은 20대가 87.42%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지역별 지원 현황은 부산이 69.48%로 가장 높아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산시민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경북, 경남, 서울이 뒤를 이었다.
최종합격자들은 자원봉사자 전체교육 및 팀별교육과 예절교육을 거쳐 10월 4일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8일에는 역대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임인 ‘Be The Piffle’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결정적 몫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이색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했다.
PIFF와의 10년 약속을 지키다.
1회부터 9회까지 줄곧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온 김삼생(73세)씨는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와 10년을 함께 하게 되었다. 7회까지는 게스트2팀에서 수송을 맡았고 8, 9회 때는 김해공항에서 게스트 안내 역할을 했다.
그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남다른 열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이고, 2002 아태장애자올림픽, 2002 부산아시아드 등 부산을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10년 역사를 함께 한 만큼 그만의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할 것이며, 그에게도 올해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57년의 나이 차이를 PIFF에서 극복하다
올해 최고령 합격자는 김해공항에서 근무하게 될 김서민(75세)씨다. 7, 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같은 업무를 맡았고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도 3년간 자원봉사를 해온 영화제 매니아다. 부산 실버 통번역회 멤버이기도 한 그는 출중한 일어실력과 부드러운 매너로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도 늘 인기가 높다.
한편, 최연소 합격자는 티켓지원팀에 합격한 노동균(18세)씨다. 그는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57년이라는 큰 나이차를 가진 이들이 모여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 축제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가족의 힘
친자매와 친형제가 각각 한 팀에서 자원봉사자로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PPP팀에 합격한 정지은(31세)씨는 이미 1회 때부터 총 5회에 걸쳐 티켓팅, 게스트 픽업, 통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적극적인 활동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예년과는 또 다른 분야인 PPP팀에서 그녀의 능력을 펼칠 계획이다. 동생인 정상미(23세)씨 역시 7회에서 통역을 담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언니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고 한다.
이 자매팀에 대적하는 형제 합격자도 있다. 초청팀에서 의전활동을 하게 된 설창욱(29세), 설창신(23세)씨가 바로 그들이다.
설창욱씨는 이미 8회 때부터 3년째 같은 업무를 맡아왔고, 동생인 설창신씨는 형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켜보며 부러워하다가 올해는 전역을 하자마자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이 형제와 사촌지간인 최효재(22세)씨도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어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게 되었다.
이보다 더 특별할 순 없다.
10주년 행사팀에 합격한 유정희(24세)씨는 북한국적을 소유한 재일교포 3세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일본 케이센여학원 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을 알고 싶은 마음에 지금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에서 지내던 시절에는 부산에서 촬영하는 일본영화에 통역담당으로 따라 올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 못지않게 영화에 대한 열정도 넘치는 그녀에게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부산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역시 10주년 행사팀인 최경호(24세)씨는 5년간 특전사로 복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이툰 부대 1진으로 파병되어 전쟁의 땅 이라크를 체험하고 돌아온 씩씩한 젊은이다.
그는 지난 5회 부산국제영화제때 자원봉사자로 합격되었다가 갑작스런 군입대로 중도포기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전역전 휴가를 이용하여 자원봉사를 할 계획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황금 같은 시간을 PIFF에 나누다
자원봉사를 하는 인원의 대다수는 학생들이지만, 그보다 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안내데스크팀의 황순자(30세)씨는 강원도 태백에서 비디오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어서 무의탁 노인 돕기, 재해구호 활동 등을 한 경험도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생업과 무관하지 않은 영화제의 자원봉사를 위해 비디오가게를 아르바이트 점원에게 맡기고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내데스크에가면 밝은 웃음으로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도와 주고 있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홍보팀 옥외관리를 맡은 장수영(31세)씨도 홈페이지 디자인과 인쇄물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관객으로 늘 참석했다는 그는 황순자씨처럼 직원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오겠다고 한다. 또한 평소 농촌봉사활동과 장애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다. 이처럼 열정적인 사람들의 참여가 있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항상 열기가 넘치는 축제가 되고 있다.
끝없이 도전하는 청년
홍보팀에서 미술업무를 담당할 김승태(27세)씨는 지원서를 가득 채운 자격증으로 심사자들을 놀라게 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기본이며 무선설비 기능사, 정보통신설비 기능사, 기중기 운전기능사 등 모두 12개의 자격증을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력이다. 4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다시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영화제 역시 관람하는 것으로만 만족할 수 없어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고 한다. 스스로를 ‘김근성’이라 칭하는 그에게 PIFF 자원봉사는 또 하나의 작은 도전이 될 것이다.
한류의 열풍을 PIFF에서 만난다
올해도 수십 명의 외국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에 지원했고, 그 중 5명이 최종합격했다. 초청팀에서 스탭업무보조를 맡게 될 미나미 아츠시(21세)씨와 후지모토 사치코(21세)씨는 부산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친구사이다.
특히 후지모토 사치코씨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있어서 부산으로 유학을 왔다고 할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본인인 스도 마사코(29세)씨는 한국어를 배우러 오기 전 6년 동안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경력자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서 일본에서 지내면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4차례나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상영관 자원봉사자로서 PIFF를 찾아오는 일본인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영관팀에는 중국인도 있다.
중국 소림사 근처 정주에서 부산으로 왔다는 대천천(20세)씨 역시 PIFF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상영관에서 만나게 될 이들의 활약을 통해서 한류의 긍정적인 일면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