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20대 주부 남매와 신거제대교 투신
경찰 우울증이 사고원인 추정 인근해역 수색
작성 : 2005년 08월 16일(화) 15:32 가+가-
[종합]=산후 우울증이 건강했던 20대 주부가 어린남매와 함께 바다에 투신하는 비극을 불렀다.
16일 새벽 1시 30분께 주부 최모씨(28. 신현읍 장평리 S아파트)가 3살 된 남자아이와 3개월된 여아를 대리고 신 거제대교 중간에서 바다로 투신했다.
최씨는 투신직후 조류에 떠밀려 구 거제대교 방향으로 향하다 해변으로 해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어린 남매는 실종됐으며 16일 오후3시 현재 해경이 인근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15일 밤 9시께 어린남매와 함께 집을 나와 신거제대교 통영방면 휴게소 건너편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밤을 지냈으며 사고당일 새벽, 남매와 걸어서 신거제대교 100m 쯤 지점에 이르러 투신했다” 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S조선에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지냈으며 가정불화도 없었다" 는 점과 "둘째 아이 출산 후 우울증세를 보여왔다" 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우울증에 의한 우발적인 투신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남편이 직장동료의 집들이에 가자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조사에서 “갑자기 죽고 싶어 뛰어 내렸다” 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하소연이다” “조사가 끝나야 알겠지만 우울증이 건강한 가정을 허망하게 무너뜨린 것 같다” 며 안타까워 했다. 최씨는 거제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다.
우울증 주부 어린남매와 투신
[1신]=16일 새벽 신거제대교에서 20대 주부가 3살된 남자아이와 3개월된 여자아이를 안고 바다에 투신했으나 아이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인근해역을 수색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부 최모씨(28. 거제시 신현읍 장평 S 아파트)가 이날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아이 2명과 함께 신거제대교에서 투신했으나 주부 최씨는 해엄쳐 나왔으나 아이들은 실종됐다는 것.
통영해경은 오후2시 현재 해난구조대와 경비정을 동원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실종된 아이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우울증세를 보인 최씨가 아이들을 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최씨와 남편 등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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