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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지역 재건 폭력조직 무더기 검거
작성 : 2005년 08월 30일(화) 12:21 가+가-
거제지역 폭력조직 검거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온 경남도경 광역수사대는 30일 유흥주점 술값과 공사 대금을 갈취하고 조직 가입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른 거제지역 재건 폭력조직 두목 김모(42)씨 등 30명을 폭력행위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9년 와해된 지역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다 2001년부터 기존 조직원과 추종자, 패거리 폭력배 30여명으로 세력을 재규합, 거제 옥포동에서 유흥주점을 직접 운영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다.
이들은 “우리는 한 식구다, 선배 말에 절대 복종한다” 는 등 행동강령을 만들고 각종 흉기를 승용차에 싣고 다니며 반대세력 집단폭행, 조직가입 강요 및 이탈자 폭행 등을 일삼아 왔다는 것.
김씨 등은 2001년 3월 폭력조직 A파를 결성, 거제지역 유흥 주점을 돌며 술과 안주를 시켜먹은뒤 공사업자 등에게 술값을 대신 지불하게 하고 자신이 관리하는 주점의 실내공사를 한뒤 '부실공사를 했다'는 등 이유로 위협, 공사대금을 포기토록 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4천7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또 지난해 2월 반대세력 조직원 김모(36)씨를 납치 감금, 야산에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게 한뒤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또 다른 김모(32)씨에게 조직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으나 거절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드러난 폭력배 37명중 3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6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7명은 지명수배 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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