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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합창제 축하와 환호 열정의 무대
성남시수정구여성합창단 ‘대상’ 거제여성합창단 ‘은상’
작성 : 2005년 09월 02일(금) 18:07 가+가-

은상을 차지한 거제시여성합창단

시상식 내내 축하와 환호의 무대였다.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의 대상은 ‘소월의 봄 꽃시’ 와 ‘새타령’ 을 부른 ‘성남시수정구여성합창단’ 에게 돌아갔다.
수상소감에서 합창단관계자는 “선곡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상을 받게돼 기쁘다. 대회 중에 음정이 걱정이 됐다” 고 말했다. 이 합창단은 창단 13년의 연륜을 자랑하고 있다.
시상에 앞서 윤학원 심사위원장은 이번대회를 “가장 높은 수준의 전국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모두 24개팀이 경연에 참가 특별상을 포함한 14개팀이 수상했다.
이번대회에서 ‘대전서구소리새합창단’ 이 금상을 수상했고 ‘성남중원구여성합창단’ ‘시흥시여성합창단’ 과 함께 ‘거제시여성합창단(단장 차현숙, 지휘 박용선)’이 은상을 수상했다.
2일 전국합창제가 열린 문예회관

박용선 지휘자는 “정말 대단한 팀들이 참가했다. 우리가 지난 4월 우승한 휘센대회때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났다. 동상 정도 기대했었는데 은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결과는 수고한 단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동상은 ‘서울송파구립합창단’ ‘용인아버지합창단’ ‘안동남성합창단’ ‘여수YWCA합창단’이 차지했고 ‘의정부여성합창단’ ‘부산사상합창단’ ‘인천중구여성합창단’ ‘전남죽향여성합창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꿈꾸는 팀으로 관객들과 참가팀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갈채를 받았던 ‘제주도서귀포칠십리실버합창단’에게 특별상과 금일봉이 수여됐다.
사회를 맡은 이상벽 아나운서는 “멀리 비행기타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2시간이 걸려 대회에 참가한 ‘서귀포칠십리합창단’ 을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주최측이 특별한 마음으로 이 상과 금일봉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서귀포칠십리합창단’ 은 2002년 창단된 합창단으로 42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70대를 넘는 혼성합창단이다. 실버합창단은 대회참가를 위해 2박3일의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대회는 관객과 참가자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대회로 평가됐다
대회참가팀들은 “연륜이 짧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단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 참가했다” “거제합창제가 전국규모의 대회가운데 가장 실력 있는 대회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고 말해 순수한 의미의 합창제가 정치판의 선거법 논란으로 대회에 찬물을 끼얹은 것을 제외하고는 참가팀과 수준, 관객 호응도, 대회진행 등에서 매우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거제시는 참가팀당 공무원 1명씩 안내를 담당, 참가팀이 거제체류기간동안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는 등 행사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당초 이 대회는 거제시가 주최하려했으나 바뀐 선거법 때문에 한국예총 거제지부(지부장 최태황)주최로 바뀌어 진행되는 바람에 전야제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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