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통영이 거제시 징검다리 도시 전락
대전-통영 고속도로 이용객 60% 거제로
통영지역신문 관광객 흡수대책마련 지적
작성 : 2005년 12월 23일(금) 10:51 가+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10여일이 지난 23일 현재 고속도로의 종점인 동 통영 IC를 통과한 차량은 7만여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0%가 거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통영시가 지역경기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통영에서 발행되는 <통영연합신문>은 22일 인터넷 판을 통해 ‘개통 10일 하루 5~6천대 동 통영IC 통과’, ‘고속도로 통과차량 60%는 거제 행’ 이라는 제목과 부제를 달아 중요기사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신문은 “동 통영 IC를 통과하는 차량 가운데 60%가 거제로 직행하고 있는 현상은 통영의 입장으로서는 우려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 보도했다.
동 통영 IC를 통과한 모든 차량이 관광객일 수는 없지만 관광차량도 이와 비슷한 비율을 보일 것이어서 이를 통영으로 유인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내용이 주요골자다.
통영이 징검다리 도시로 변모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이 보도에 대해 거제시도 적절한 대비책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개통 10일, 하루 5∼6천대 동 통영 IC 통과
[통영연합신문 전제]=통영과 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통영시민의 생활에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용의 감소 등 고속도로의 장점이 체감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속도로의 종점인 동 통영 IC를 통과한 차량 가운데 60%는 거제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고성지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10여일이 지난 20일 현재까지 모두 6만2천여대의 차량이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종점인 동 통영 IC를 통과했다. 특히 관광객의 증가가 눈에 띄는 대목.
동 통영 IC 하행선을 통과한 차량대수를 분석해본 결과 평일에는 하루 평균 5천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일요일인 지난 18일에는 평일의 두배에 달하는 1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이나 거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날 고속도로 이용객이 높다는 것은 관광수요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반증. 실제 시내에서도 통영을 찾은 중부 지역의 관광버스가 자주 눈에 띄고 있다.
통영시도 이충무공 열풍이 몰아친 올해 통영을 찾은 관광객이 30% 증가한 400만이 통영을 찾은 것으로 분석하며 고속도로 이용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한 시내구간 정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영시가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정체현상을 찾아내기 위해 실시한 교통량 조사에서 이같은 현상을 보인 것.
통영시의 모니터링 결과 통영IC를 이용하는 차량은 광도면 도산면 방면 등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마트를 이용하는 차량도 상당량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속도로 종점인 동통영 IC를 통과한 차량 역시 통영시내와 거제 방면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내로 유입되는 차량도 종전 국도 14호선을 이용하던 차량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도심지내 교통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통영시는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개통사실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성수기나 방학 등 특수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동 통영 IC를 통과하는 차량 가운데 60%가 거제로 직행하고 있는 현상은 통영의 입장으로서는 우려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 통영 IC를 통과한 모든 차량이 관광객일 수는 없지만 관광차량도 이와 비슷한 비율을 보일 것이라고 가정해 보면 이를 통영으로 유인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을 읽을 수 있기 때문.
시민 김모(43)씨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친절 등 시민운동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한 시점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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