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엽 (주)삼원약품 대표이사가 거제시 체육진흥사업과 우수선수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거제시청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추 대표는 거제시 출향인사로서 거제시에 대해 남다른 애향심을 가졌던 기업인으로 지난 10월 체육진흥기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거제시는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결됨으로써 기부금을 접수, 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하게 됐다.

추기엽 대표는 10년 넘게 후생약품에 몸담았고, 1974년 삼원약품을 설립, 1983년부터 현재까지 (주)삼원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추 대표이사는 재부거제향인의 복리증진과 화합을 통하여 거제인의 구심점 마련과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의약품 무상지원, 태풍“매미”피해시 거제시민에게 1천만원 상당의 비누 기탁, 불우이웃돕기 등 활발한 사회복지사업으로 거제인의 위상을 정립, 지난 10월 거제시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제시는 추 대표의 기부가 기부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우리 사회에 물질적 나눔의 기부를 넘어서 나눔문화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발전하는 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