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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주(3/29~4/2일) 눈에 띈 점은?
작성 : 2010년 04월 03일(토) 18:02 가+가-

코스피 차트흐름_다음증권

이번주(3/29~4/2일) 코스피는 천안함 침몰 사고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주 초 1691포인트에서 출발해 지난 2일 1723포인트로 마감해 2년만의 최고점을 찍었다. 1731.00을 기록했던 2008년 6월26일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을 날짜별로 짚어본다.

◇29일 코스피는 천안호 침몰 사고 여파와 기관의 매도세로 지난 주말에 비해 5.73포인트(0.34%) 내린 1691.99로 마쳤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2%), 운수장비, 기계, 운수창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건설(-1.95%), 증권, 통신, 유통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조선주는 종목간 희비가 엇갈렸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상승한 반면 현대미포조선, 현대상선, STX조선해양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가 노사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또 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상승세 덕에 크게 상승했다. 동아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한해운, 삼양옵틱스, 두산인프라코어, C&우방랜드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알앤엘바이오, SK네트웍스, 동양철관, 한화석화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코스피 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17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20포인트 오른 1,700.19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3.08%)를 비롯해 금융, 기계, 섬유의복 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1.57%), 통신, 증권, 철강금속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이자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2.62%), KB금융(+2.84%), 우리금융(+6.67%), 외환은행(+2.26%), 기업은행(+4.24%), 하나금융지주(+4.67%), 부산은행(3.40%), 대구은행(2.45%), 전북은행(0.2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조선선재, 한전KPS, 두산, 풍산, GS 등이 급등한 반면 삼양옵틱스, 엔씨소프트, 대신증권, 태경화학, 현대해상, 동양철관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31일 코스피는 1700선 돌파에 따른 부담감과 2월 경기선행지수의 둔화까지 더해지면서 전일대비 7.34포인트(-0.43%) 내린 1692.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전기전자, 은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과 보험,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통신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징종목으로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대우차판매측은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반면 두산은 계열사 두산모트롤과 합병 소식에 3.63% 상승했다. 이밖에 C&우방랜드, 삼화콘덴서, STX엔진, 유니켐, 한솔홈데코, LG이노텍, 일경 등은 급등한 반면 웅진케미칼, 케이씨오에너지, 한국타이어, 케이아이씨, 한진해운, OCI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4월 첫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아시아 증시 상승세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692.85)보다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1분기 실적기대감에 IT 관련 대형주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은행주와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IT주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은행주, KTB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출자전환 실행으로 20여일만에 거래가 풀린 금호산업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2.71%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SDI, 삼성카드, 남광토건, STX팬오션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효성, 금호석유, 한국타이어, 대우인터내셔널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 덕에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4.32포인트(0.25%) 오른 1723.4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집중 매수한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업종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SDI,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주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쌍용차 등 자동차주가 크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금호타이어는 노사협상 극적 타결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동양메이저도 자회사 동양시멘트가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반면 대한전선은 2453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4.16% 떨어졌다. 이밖에 조선선재, CS홀딩스, 국보, 태경화학 등이 급등한 반면 한전기술, 케이아이씨, 락앤락 등은 약세를 보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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