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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간초 총동창회 ‘하나로 함께’
총동창회와 함께 하는 외간 어울림 한마당 열어
작성 : 2010년 05월 03일(월) 22:01 가+가-

글/사진 하정용

연두 빛 새 잎이 한창 돋아오는 5월 첫 날에 거제시 거제면의 외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같은 선배들과 손자와 자식 같은 후배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다리를 묶어 달리고 매트를 구르며 공을 던지는 ‘총동창회와 함께하는 외간 어울림 한마당(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번 운동회를 통해 외간초등학교 총동창회와 학교는 지원을 넘어 모교 재학생과 함께 외간 교육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었다.

총동창회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방과후 교육 활동 지원, 통학 버스비 지원, 골프 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한 노력, 학교 시설 개선 등 학교 살리기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운동회에 총동창회는 참가한 재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음식과 점심을 제공하고, 풍물복 및 운동회 상품비 경비 등을 지원했다.

운동회는 학생들과 동창회원들이 같이 하는 놀이 마당과 겨루기 마당, 노인 및 학부모 경기 마당, 사물놀이와 저학년 현대 무용, 고학년의 댄스 스포츠 등의 공연마당, 학교 발전의 의지를 다진 교직원과 동창회 배구대회 등으로 펼쳐졌다.

재학생들은 학부모와 학생들만 참가한 작은 운동회에서 자신들을 업고 달려 풍선을 터뜨리는 할아버지, 아버지 선배의 모습에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학교의 자부심을 온 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작은 운동회를 크고 풍성하게 만들어준 선배들을 위해 재량활동과 방과후 활동 시간에 열심히 연습한 영남 사물놀이와 라인 댄스, 저학년 현대 무용을 펼쳐 선배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학교와 총동창회가 운동회와 총동창회 행사를 함께 하면서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외간초등학교를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학생 수 증가를 통해 통폐합 대상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제구환 총동창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동창회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었다. 외간초등학교는 통폐합을 벗어나 영원히 발전할 것” 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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