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가정의 달 5월 대리운전업계는 울상
5월 이어 남아공 월드컵 시즌 6월까지 힘든 시기 보내야 할 듯
작성 : 2010년 05월 11일(화) 17:19 가+가-
5월 가정의 달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 흐뭇한 행사가 많은 달이지만 한편에서는 울상이다. 일찍 귀가하는 날이 많고 지출해야 될 곳이 많아 지면서 대리운전 수요가 대폭 줄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일산에 사는 정재호(37)씨는 “5월엔 가정 행사가 많아 술 약속 자체를 잡지 않으려 해요. 당연히 대리운전 부를 일이 없죠”라고 말한다. 실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5월엔 술 약속 자체를 피하는 편이다.

원샷대리운전(대표 이영종, 1666-1777)에 따르면, 어버이 날이 낀 지난 7~9일 매출이 평소 주말보다 30~40% 감소했다고 한다. 오는 21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5월 셋째 주말의 매출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리운전업계는 이미 지난 3, 4월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천암함 침몰 사건으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매출에 마이너스 영향을 받아오고 있던 터이다.

더군다나, 6월에는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는 시기로 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한국축구팀의 경기 시간이 저녁 8시 전후여서 직장인들의 귀가 시간은 더욱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대리운전업계의 2010년 상반기는 무척 힘들어 보인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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