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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표준점수' 최고점 크게 올라
작성 : 2010년 12월 07일(화) 14:49 가+가-

【서울=뉴시스】허상욱 기자 =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오른쪽)과 박성익 채점위원장이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실에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브리핑을 갖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랐으며, 특히 수리 가형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1점이 상승해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과원은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언어영역은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6점 올랐다. 수리영역에서 가형은 11점, 나형은 5점이 각각 올랐다. 외국어영역은 2점 올랐다.

◇까다로웠던 수능…"수리영역 가장 어려워"

2011 수능의 특징은 수리 가형과 나형의 평균점수 최고점이 각각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 역대 수능 사상 가장 어려웠던 수능으로 꼽힌다는 점이다.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3점으로 지난해 142점에 비해 11점 증가했다. 나형의 경우에는 147점의 최고점을 기록해 지난해 142점 보다 5점이 늘었다. 그만큼 올해 수리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얘기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아질 때 높아진다. 반대로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높아지면 표준점수는 낮아지게 된다.

이에 수리영역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는 가형의 경우 35명으로 지난해 463명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줄었다. 나형에서의 최고점자는 2683명으로 지난해 3875명에서 1000명 가량 감소했다.

수리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가형과 나형이 각각 4.13%, 4.19%를 기록했다. 1등급의 구분 표준점수는 가형은 132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나형은 139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이 증가했다.

특히 가형에서 1등급의 구분 표준점수인 132점과 최고점인 153점과의 격차가 무려 21점이나 돼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은 수리가형에서 확실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6점이 올라,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1등급의 구분 표준점수는 129점으로 최고점과의 격차는 11점이다.

최고점자 수는 403명으로 지난해 1558명에 비해 1000명 이상이 줄었으며, 1등급을 받은 학생 수는 3만3300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2점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2점 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지난해 외국어영역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올 수능에서도 만만치 않았다는 분석이다.

1등급과의 구분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최고점과 10점 차이가 난다. 또 1등급 학생 수는 2만8549명으로 지난해 3만3443명보다 줄어 변별력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 유·불리 현상 다소 줄어

선택과목이 있는 사회·과학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 선택과목의 유·불리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영역에서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정치 82점과 세계사 66점 간 16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영역에서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 69점, 국사 72점, 한국지리 70점, 세계지리 69점, 경제지리 76점, 한국근현대사 67점, 세계사 66점, 법과사회 75점, 정치 82점, 경제 74점, 사회문화 69점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73점, 화학Ⅰ 69점, 생물Ⅰ 71점, 지구과학Ⅰ 72점, 물리Ⅱ 74점, 화학Ⅱ 75점, 생물Ⅱ 71점, 지구과학Ⅱ 74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여 격차는 6점이 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가장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아랍어가 90점, 가장 낮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프랑스어Ⅰ67점으로 과목간 격차는 23점이었다. 지난해 31점에 비해 8점이 줄어든 수치다.

한편 채점 결과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8일 수험생에게 배포된다.

올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66만8991명으로 재학생은 51만893명, 졸업생은 15만8098명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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