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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거제시의회 또 도마
작성 : 2011년 03월 18일(금) 10:25 가+가-
개념없는 거제시의회가 도마에 올랐다.

거제시의회는 “해외여행을 취소하면 여행사에 위약금을 물어야 해 어쩔수 없이 여행을 떠나야 한다” 는 것도 이번 외유를 취소할 수 없는 이유라는 입장을 밝혀 시민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거제시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유감을 표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거제시의원과 공무원들은 지난 16일 슬그머니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를 떠났다.


[논 평]거제시의회 해외연수 관련

일본 대지진·쓰나미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은동 의원을 제외한 거제시의회 의원들 및 공무원이 16일 미국,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한다.

치솟는 물가와 기름 값, 구제역 파동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비상시국에 거제시의원들이 열흘간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이다.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천지분간도 못하고 날뛰는 철부지 어린아이도 아니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신중치 못한 경거망동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생각’ 이라는 게 있는지, 국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 번째 해외연수인데다 연수 일정도 ‘관광’위주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외유성 해외연수에 총 7천 680만원의 거제시 예산이 투입됐다.

시민들이 낸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제대로 쓰여지는지,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의원들이 세금낭비의 주인공이 되어서 되겠는가.

그동안 의원들의 해외연수와 관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렇다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서 올바른 결정을 했어야 마땅하다.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는 이번 거제시의원들의 부적절한 해외연수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시의원들은 시민들께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1년 3월 17일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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