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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93%, "결혼 후 맞벌이 당연"
작성 : 2011년 04월 22일(금) 13:31 가+가-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둔다는 얘기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예전과 달리 요즘 대부분의 예비신부들은 결혼 후에도 당연히 일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컨설팅업체 가연웨딩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 149쌍을 대상으로 결혼 후 맞벌이 유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예비부부의 93%가 ‘한다’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생각 중이다’(5%), ‘안 한다’(2%)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전과 결혼 준비를 하면서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생각이 바뀌었는가?’라는 질문에 예비신랑의 59%는 ‘원래 맞벌이를 할 생각이었다’라고 답했고, 예비신부의 70%는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생각이 바뀌었다’로 답했다. 뒤를 이어 예비신랑의 경우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생각이 바뀌었다’(34%), ‘생각 중이다’(5%), ‘외벌이를 할 것이다’(2%)의 순으로 답하였고, 예비 신부의 경우 ‘원래 맞벌이를 할 생각이었다’(23%), ‘생각 중이다’(5%), ‘외벌이를 할 것이다’(2%)의 순으로 답하였다.

‘맞벌이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예비부부의 61%가 ‘높은 물가로 인해 외벌이로 생활비가 감당키 어려워’라고 답했고, 뒤를 이어 ‘집 장만, 결혼 준비로 인한 대출금을 갚을 때 까지만’(25%), ‘풍족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8%), ‘사회생활로 인한 개인 성취감 고취를 위해’(4%),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다.

‘한 달 가계 수입이 어느 정도 돼야 외벌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예비부부의 48%가 ‘400만원-500만원’이라고 답하였고, 뒤를 이어 ‘300-400만원’(24%), ‘500만원 이상’(19%), ‘200-300만원’(6%), ‘기타’(3%)의 순으로 답하였다.

위 설문조사 결과에 가연웨딩의 진인아 팀장은 “예비부부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결혼 준비, 집 마련 비용과 높은 물가 때문에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생각을 바꿨다는 말들을 많이들 하신다”라고 하며 “결혼에서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 보다는 외벌이라면 바깥일을 하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고, 맞벌이면 서로 가사분담을 하는 등 처한 상황에 따라 이해와 사랑을 베풀며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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