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아이, 굶는 다이어트는 안 된다
작성 : 2011년 04월 28일(목) 11:03 가+가-

과잉 학습으로 신체 활동량은 줄어든 반면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식습관 탓에 소아비만 환자가 늘고 있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아이 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마 입장에서는 고민될 수밖에 없는 노릇. 게다가 소아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어려서부터 과도한 체중 증가를 경계해야 한다.
☞ 소아비만 치료, 어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그렇다면 현재 소아비만인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독한 맘 먹고, 아이를 굶겨 가며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성장기 아동의 비만 치료는 어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어른의 경우 무조건 굶거나 심한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한창 자라날 아이에게 이런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자칫 영양이 부족하거나 편중되어 오히려 성장부진이나 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안산점 이주호 원장은 “고도비만을 제외하고, 성장기 아동의 비만치료는 당장의 체중 감소보다는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가 크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관리는 아이의 비만상태, 생리적 특성, 체형과 체질, 자기 조절능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는 아직 ‘성장’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엄마가 임의로 관리하기보다 의료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주호 원장은 “성장기 아이의 비만치료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건강한 성장발육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방에서는 과잉된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한다.
☞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오해
아이가 비만이라고 하면 영양 과잉, 에너지 과잉이라고 생각해 보약이나 영양제 등은 절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가 비만일 때에도 영양 결핍이 있을 수 있다. 요즘 소아비만의 원인은 대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등, 영양의 질은 떨어지면서 열량만 높은 음식물 섭취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즉 영양 과잉이 아니라 열량 과잉인 상태가 더 많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나 미네랄 등은 부족할 수 있다. 게다가 운동부족으로 기혈 순환이 떨어져 오히려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잔병치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혹 부모들 중에는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보약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만인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 배설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체질상 쉽게 살이 찌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이럴 때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면 신체기능이 활발해지고, 노폐물 배설이 원활해지며,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발휘해 가장 효율적인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이주호 원장은 “운동량과 식습관이 개선되고 보약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체중은 더 이상 늘지 않고 유지되거나 줄어들면서 아이의 키 성장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 키와 체중의 균형이 잡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성장 발달 상태를 이루게 된다”고 말한다.
☞ 운동량 늘리고 식습관 바로잡는 것은 필수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보(補)하는 세 가지 방법으로, 동보(動補), 식보(食補), 약보(藥補)를 소개한다. 동보란 적당한 운동과 활동이 몸에 가장 큰 보약이라는 의미이고, 식보란 좋은 음식과 식습관을 잘 들이면 몸에 보약이 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이 둘이 잘 이루어짐에도 허약한 부분이 있다면 약을 통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이가 더 이상 살이 찌지 않으면서 키를 키우려면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줄 필요가 있다. 우선 영양가가 낮고 열량만 높은 식품보다 영양가가 높고 열량이 낮은 식단들로 바꾸어준다. 아이들은 포만감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간식을 찾지 않는다. 배는 부르되 당(GI) 지수가 낮은 식품(바나나, 포도, 땅콩, 사과, 귤, 토마토, 버섯, 우유, 미역 등)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간에 토마토나 오이를 간식으로 먹이면 배가 차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 항상 배고픈 아이는 늘 과식과 폭식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식사를 할 때도 적정한 양을 먹는다. 식단은 한식이 가장 좋다. 잡곡밥에 된장찌개, 김치 그리고 각종 나물 반찬과 단백질 섭취를 위한 고기나 생선, 혹은 두부가 가끔씩 곁들여지는 식탁이 가장 건강한 식단이다.
더불어 신체 활동량을 늘려 소비되는 칼로리(열량)를 높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학령기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일상생활 중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주말 산행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활동량을 늘려 본다. 요즘 학부모는 아이가 공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데, 매일 자기 방 청소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활동량이 달라진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안산점 이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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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비만 치료, 어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그렇다면 현재 소아비만인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독한 맘 먹고, 아이를 굶겨 가며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성장기 아동의 비만 치료는 어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어른의 경우 무조건 굶거나 심한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한창 자라날 아이에게 이런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자칫 영양이 부족하거나 편중되어 오히려 성장부진이나 체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안산점 이주호 원장은 “고도비만을 제외하고, 성장기 아동의 비만치료는 당장의 체중 감소보다는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가 크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관리는 아이의 비만상태, 생리적 특성, 체형과 체질, 자기 조절능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는 아직 ‘성장’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엄마가 임의로 관리하기보다 의료기관에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주호 원장은 “성장기 아이의 비만치료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건강한 성장발육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방에서는 과잉된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조언한다.
☞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오해
아이가 비만이라고 하면 영양 과잉, 에너지 과잉이라고 생각해 보약이나 영양제 등은 절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가 비만일 때에도 영양 결핍이 있을 수 있다. 요즘 소아비만의 원인은 대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등, 영양의 질은 떨어지면서 열량만 높은 음식물 섭취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즉 영양 과잉이 아니라 열량 과잉인 상태가 더 많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나 미네랄 등은 부족할 수 있다. 게다가 운동부족으로 기혈 순환이 떨어져 오히려 기초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잔병치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혹 부모들 중에는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보약의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만인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노폐물 배설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체질상 쉽게 살이 찌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이럴 때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면 신체기능이 활발해지고, 노폐물 배설이 원활해지며,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발휘해 가장 효율적인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이주호 원장은 “운동량과 식습관이 개선되고 보약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체중은 더 이상 늘지 않고 유지되거나 줄어들면서 아이의 키 성장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 키와 체중의 균형이 잡히기 때문에 바람직한 성장 발달 상태를 이루게 된다”고 말한다.
☞ 운동량 늘리고 식습관 바로잡는 것은 필수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을 보(補)하는 세 가지 방법으로, 동보(動補), 식보(食補), 약보(藥補)를 소개한다. 동보란 적당한 운동과 활동이 몸에 가장 큰 보약이라는 의미이고, 식보란 좋은 음식과 식습관을 잘 들이면 몸에 보약이 된다는 뜻이다. 마지막으로 이 둘이 잘 이루어짐에도 허약한 부분이 있다면 약을 통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이가 더 이상 살이 찌지 않으면서 키를 키우려면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줄 필요가 있다. 우선 영양가가 낮고 열량만 높은 식품보다 영양가가 높고 열량이 낮은 식단들로 바꾸어준다. 아이들은 포만감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간식을 찾지 않는다. 배는 부르되 당(GI) 지수가 낮은 식품(바나나, 포도, 땅콩, 사과, 귤, 토마토, 버섯, 우유, 미역 등)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간에 토마토나 오이를 간식으로 먹이면 배가 차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 항상 배고픈 아이는 늘 과식과 폭식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식사를 할 때도 적정한 양을 먹는다. 식단은 한식이 가장 좋다. 잡곡밥에 된장찌개, 김치 그리고 각종 나물 반찬과 단백질 섭취를 위한 고기나 생선, 혹은 두부가 가끔씩 곁들여지는 식탁이 가장 건강한 식단이다.
더불어 신체 활동량을 늘려 소비되는 칼로리(열량)를 높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학령기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일상생활 중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 이용하기, 주말 산행하기 등을 실천하면서 활동량을 늘려 본다. 요즘 학부모는 아이가 공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데, 매일 자기 방 청소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활동량이 달라진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안산점 이주호 원장>
choidhm@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