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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시고기' 이광기,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운명 같았다"
작성 : 2011년 05월 13일(금) 09:55 가+가-

사진 '가시고기' 포스터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운명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네요”

최근 연극 <가시고기> 연습을 통해서 배우와 제작진을 눈물짓게 만든 이광기가 연극 출연 캐스팅 제의를 수락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가시고기>는 300만부 이상 팔린 초유의 베스트셀러로 백혈병과 싸우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가슴시린 부성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극에서 이광기는 아버지 정호연 역에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아들역의 신기준과 함께 혼신을 다한 연습 속에 6월1일 막이 오를 그날을 준비하고 있다.

제작을 맡고 있는 뉴데이 관계자는 "이번 <가시고기>라는 작품은 아픈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모든 것을 희생하며 아들과 함께 병을 고친다는 가슴시린 이야기라 본인의 이야기와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자칫 연극을 본인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관객들이 바라볼 것에 대한 염려를 상당히 많이 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전했다.

이에 이광기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보다는 작품자체를 열린 마음으로 보아주세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하며 감동의 연기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가시고기는 연극 외에도 이미 한국에서 4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된 바 있고, 현재 일본 후지TV에서 ‘굿라이프’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면서 <가시고기>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번 연극에서는 KBS<사랑하길 잘했어>에서 통통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민희가 데뷔 24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낳고 있다.

김민희는 속깊은 ‘따도녀(따뜻한 도시의 여자)’로 변신하여 이광기와 드라마에 이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가슴시린 부성애에 뜨거운 감동을 한 몫 더할 예정이다.

김민희가 맡은 여진희 역의 더블 캐스팅에는 2010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조선주, 정호연 역의 더블 캐스팅은 미친 연기력으로 청중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자 이재훤, 이밖에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신현종과 채연정, 윤영걸 등 걸출한 조연들이 함께하며 탄탄한 연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극 <가시고기>는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살린 창의적인 각색과 화려한 무대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누리면서 관객들의 감성을 200%만족시켜, 명실공히 최고의 명품연극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 <가시고기>는 오는 6월 1일(수)부터 29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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