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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특성화고, 경남은행 최다 합격자 배출
대졸자 동일 임금, 3년 후 정규직 전환 보장 차별 없어
작성 : 2011년 09월 20일(화) 12:50 가+가-
경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경남은행 최종 합격자 24명 가운데 19명이 합격하는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 경남은행과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지 2개월 만에 19명이 합격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일 도교육청은 경남은행 고졸 및 고졸 예정자 행원 채용에 경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1998년 이후 13년 만에 고학력 인플레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고졸자 채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경남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남·부산·울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24명을 채용하는 고졸인력 채용제도를 부활했다.

경남은행은 당호 올해 10여명 정도의 고졸 행원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특성화고 취업 촉진과 우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남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채용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

이번 경남은행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공립학교의 경우 거제여고․경남정보고 각각 2명, 남해정보산업고.함양제일고 각 1명 등 6명이, 사립학교는 경남관광고.한일전산여고.김해한일여고.대성일고 2명, 고성고.마산무학여고.밀양동명고.창녕여고.합천여고 1명 등 13명이다.

특히 이번 합격자는 3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한 뒤 근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자격을 가지며 대졸자와 동일 임금을 받기 때문에 학력에 따른 임금 차별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은행의 이번 채용 인원 확대는 앞으로 금융권의 고졸자 채용에 있어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인 MOU 체결에서 탈피해 산업체와 교육청.학교 간 협약 실천을 담보하는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교육수요자와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식 교육으로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한편 이번에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방과후수업으로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취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특수한 기능과 재능을 가진 우수한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 인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 우수기업이 좋은 일자리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인재를 채용할 때 이러한 결과가 일회성에 거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ok-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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