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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원 전 거제시 총무국장 현대시 문학 신인상
작성 : 2011년 10월 17일(월) 17:37 가+가-
손경원(시인․61) 전 거제시 총무국장이 현대시 문학 2011년 가을 호에 나목(裸木)외 4편의 시를 발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시인은 무리한 언어의 조작 없이 언어의 새로운 질감과 향기를 만들 줄 알고 있다. 그것이 서정을 부릴 줄 아는 힘이다”라고 평하고, 나목(裸木)작품에서 “독한 내음이 알사탕처럼 구르고/ 이어 작은 차들이 파도처럼 다가온다/ 인생은/ 비탈길과 내리막길위에 놓인/ 쓰나미!“

사람들이 감동의 긴장을 내려놓는 무방비의 상태, 그 질곡에서 문득 쓰나미를 만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떠내고 있다.

언뜻 감미로우면서도 위대한 인생,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줄을 타야하는 시인의 불가피한 선택이 의미심장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고 평했다.

손 전 국장은 퇴직 전 2009년 5월 월간 시사문단에 ‘사슴’외 2편의 시를 발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바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에 또다시 신인상의 영광을 안은 셈이다. 꿈과 열정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다.

학창시절 글짓기 대회에 다니면서 문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불면의 밤을 지세우기도 하며, 항상 마음 한구석 갈망의 목마름에 시달려야만 했다. 또 한 번의 기쁨과 두려움이 동시에 몰려오는 맑고 푸른 가을 오후 아름다운 단풍소식과 함께 가슴이 설렌다.

다시 한 번 느슨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생활 속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을 통하여 진실 된 삶을 아름다운 글로 표현하고 싶다. 마음 놓고 글을 쓸 수 있게 옆에서 정성으로 도와준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손 전 국장은 경남 거제 연초 출생으로 거제시 능포동장, 주민생활지원국장, 총무국장을 역임하였고,

재임 중에는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6월 명예퇴직 후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등 사회봉사활동과 문협 거제지부 회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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