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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망학과탐방]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과
작성 : 2012년 01월 03일(화) 10:25 가+가-
수능시험이 끝나자 마자 ‘스펙’을 쌓기 위해 토익,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예비 대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에게 대학의 ‘전공’은 개인의 적성이나 꿈보다는 점수에 맞춘 최선의 선택이자 취업을 위한 또 하나의 ‘스펙’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뒤로 하고 휴학이나 자퇴를 선택한다. 힘들게 졸업한 경우에도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보다 적성에 맞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인 인천문예전문학교 관계자는 “대졸자나 대학 중퇴자들이 푸드스타일리스트, 파티플래너, 바리스타 등 비전있는 유망직종에 입학원서를 접수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학년도 전체 신입생의 30~40% 정도가 대학문턱을 넘었던 20대 초반이라는 말이다.

오는 2월 졸업 예정인 인천문예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과 박현희 학생은 “취업 잘되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할 수 없었다. 행복과 보람을 찾아서 늦은 나이임에도 푸드스타일리스트과에 입학했는데 내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푸드스타일리스트과 박현희 학생은 잡지, 도서 등 출판계열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제 2의 인생을 찾았다.

이외에도 내신 1등급, 중국어 능력 우수자, 교대 졸업생 등 우수한 배경을 가진 신입생들이 오는 3월 대거 입학 할 예정으로, 일찍이 적성을 찾아 생활문화예술 분야를 선택한 20살 학생들과 함께 학업을 시작한다.

이들은 일반 대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실무중심의 커리큘럼과 100여개 산학협력 기업으로의 현장실습을 통해 재교육 없이도 바로 업무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과정이 입학결정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같은 재단인 인천영어마을의 원어민 실용영어회화 수업과 해외 명문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기에 충분하다.

어학점수, 자격증, 인턴경력, 어학연수 등 화려한 스펙에도 취업에 실패하는 ‘스펙푸어’가 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학교생활 만으로도 실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전문학교의 교육과정이 청년실업 백만 시대에 적성과 취업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영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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