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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일중, 평화의 섬 제주를 만나다
작성 : 2013년 04월 24일(수) 15:34 가+가-

고성 하일중 학생들이 지난 16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제주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남 고성 하일중학교(교장 이규호)는 지난 16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제주도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군사 기지이자 강제로 징용당한 제주 지역 주민들의 노역으로 만들어진 가마오름 땅굴 진지를 체험하며, 역사의 아픔을 마주했다.

또한 평화박물관(관장 이영근)의 유물들과 영상자료를 관람한 이후,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을 했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에서는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 세계미술거장전을 관람했다. 피카소와 샤갈의 원화가 역사상 처음 제주에서 전시된 세계미술거장전에서 학생들은 교과서 속 거장의 미술작품을 실제로 관람하는 특별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미영 학생은 ”가마오름 땅굴 진지에 직접 들어가서 벽에 있는 곡괭이 흔적을 보니 우리 선조들의 고통과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샤갈과 피카소의 그림을 직접 보고, 자세한 해설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다“ 고 말했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ok-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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