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 시내버스 사고 사망 이군 ‥ 이제는 하늘로
작성 : 2018년 09월 07일(금) 11:34 가+가-

이군의 영결식

버스사고로 사망한 이군의 영결식이 진행된 7일 오전 가을비가 거제를 적셨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거제 거붕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이군을 추모하는 영결식(발인)이 열렸다.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가 집례한 이번 영결식에는 이 군 어머니, 학교 친구들과 교사,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변광용 거제시장, 이인태·이태열 거제시의원, 고현교회 성도, 시민들이 150여명이 함께하며 이 군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가는 길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울음을 참지 못했다.

영결식이 시작되자 많은 시민들은 이 군을 추억하며 "그 착한 아이가 왜 그렇게 죽어야 하냐"며 슬픔에 잠겼다.



이 군의 영정사진 아래에는 생전 이 군이 입었던 교복과 메고 다녔던 책가방, 좋아했던 간식, 인형, 손편지, 이 군과 함께찍은 친구들의 사진과 그림 등이 놓여 이 군을 추억하게 했다.

절친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이 군을 애도했다.

박 목사는 "이 군이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다 같이 기도하자"며 "다시는 이 같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각 부서와 전문가들과 의논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영결식을 마치고 이 군의 시신과 영정사진이 운구차로 향하자 친구들과 지인들이 흐느끼며 그 뒤를 따랐다. 이 군이 운구차에 오르는 순간 많은 이들이 오열하며 이 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을 마친 이 군의 시신은 운구차를 타고 생전 생활했던 사회복지시설을 거쳐 통영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거제시 추모의집에 안치된다.

한편 이날 영결식을 찾은 시민들은 "정말 남 일 같지 않다. 슬퍼서 눈물이 난다.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