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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임대아파트 붐 ‥ 부동산 시장 바꾼다
작성 : 2018년 10월 26일(금) 16:26 가+가-

거제시 장기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조선경기 악화로 침체됐던 주택시장이 공공임대아파트 중심으로 꿈틀대고 있다.

9월 말 기준 거제지역의 미분양아파트는 1700세대이고 시공 중인 아파트는 일운면 소동임대주택과 코아루 파크드림, 장평 주공 재건축 아파트 등 2800세대에 이른다.

지역경기 악화로 사업승인 후 미착공 사업장이 9곳 5186세대, 승인신청은 고현만 매립지 1073세대가 있다.

이 가운데 미진E&C가 아주동에 기업형임대주택 1173세대를 계획 중이다. ㈜시온주택개발 역시 연초면 송정리에 826세대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분양아파트로 승인 받은 후 미착공 상태였던 연초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공공임대아파트로 사업변경승인을 받고 883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버화인도 분양아파트로 승인 된 것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지역 주택사업자들이 공공 또는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사업을 변경하거나 신규임대아파트 사업을 선호하게 된 배경은 공공 또는 기업형 임대 아파트사업자 경우 2% 대의 국민주택기금을 받을 수 있고 일반분양아파트 보다 싼 값에 입주자 모집이 가능해 미분양에 따른 리스크를 덜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대해 시중에는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미분양 아파트가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아파트가 늘어나면 기존 부동산 시장을 마비시킬 것” 이라는 염려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선택의 기준이 다양해져 바람직하다” 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거제는 조선경기가 악화되면서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악화됐다. 지금 거제가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어서이지 수효와 공급을 따라가는 주택시장의 문제는 아니다.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임대 주택시장의 확대는 오히려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지역경기 악화로 분양아파트 사업자가 미분양에 발목이 잡혀 죽을 쑤는 거제에서 일반 분양아파트 가격보다 (영구 50%~기업형 70~ 80%)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걸어보려는 주택사업자의 임대아파트 도전기는 향후 거제시의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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