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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살인’ 거제 신오교 ‥ 안타까운 촛불
작성 : 2018년 11월 14일(수) 22:51 가+가-

임영수 정무비서(민원실장)가 거제시의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0대 청년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숨진 50대 여성을 추모하기 위한 두 번째 집회가 14일 오후 6시 거제 신오교 사건현장에서 열렸다.

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거제시와 관계기관이 나서 조속한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집회장을 찾은 거제시청 임영수 민원실장은 "사고이후 시청 부서별로 상당히 많은 고민들을 해오고 있고 해결할 것"이라며 거제시의 신오교 주변 개선 과제들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신오교 주변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불편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며 ▲주변을 밝힐 수 있는 가로등과 조명시설 설치 ▲안전시설 설치와 CCTV통합관제센터 기능강화 ▲방치된 건물과 해수관리시설 철거 ▲방범활동 강화와 방범초소 설치 ▲주변 적재물 및 불법 적치물 이동 철거 등을 약속했다.

집회참가자들은 거제시의 이같은 대책 발표를 수용하고 가두행진 중지와 다음 주에 계획된 3차 집회를 취소했다.

집회를 주도한 김경습씨는 "거제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내놓은 대책을 믿고 기다려 보자"며 "거제시가 약속을 잘 지키도록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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